中, 스마트폰 OLED 재료 구매량 선두…전체 시장은 한국 우위 지속
한국, OLED 발광재료 전체 구매량 60% 안팎 유지 스마트폰용 구매량은 중국이 50% 상회 삼성·LG, IT·QD-OLED 중심 강세…중국 BOE·Tianma는 스마트폰서 약진
[녹색경제신문 = 문슬예 기자] OLED 발광재료 구매량에서 한국과 중국의 세부 경쟁 구도가 갈리고 있다. 전체 구매량에서는 한국이 우위를 유지했지만, 스마트폰용 발광재료 구매량에서는 중국이 점유율을 빠르게 넓히며 앞서고 있다.
18일 유비리서치가 발간한 ‘3사분기 발광재료 마켓 트래커’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중국 패널업체들의 스마트폰용 발광재료 구매량이 누적 기준 한국을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분기별로도 중국의 스마트폰용 구매량은 전체의 50%를 넘어섰다.
중국이 핵심 응용처인 스마트폰 분야에서 비중을 확대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BOE, Tianma, TCL, CSOT 등 중국 업체들이 내수 시장을 기반으로 출하량을 빠르게 확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중장기적으로 한국과의 균형이 점차 뒤바뀌는 모습이 감지된다는 평가가 나온다.
반면 전체 OLED 발광재료 구매량에서는 한국이 우위를 지켰다. 올해 상반기 한국 패널업체들의 구매량은 36.7톤으로 전체의 59.9%를 차지했으며, 같은 기간 중국은 24.6톤(40.1%)에 그쳤다. 지난해 한국은 내내 60% 안팎을 유지했고, 올해에도 1분기 59.2%, 2분기 60.6%를 기록하며 안정적인 우세를 이어갔다.
업체별로 보면, 전체 발광재료 구매량에서는 삼성디스플레이가 약 40%로 1위를 지켰다. 이어 LG디스플레이, BOE, Tianma 순으로 구매량이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스마트폰 부문에서는 BOE가 삼성디스플레이를 바짝 추격하며 점유율을 확대했고, Tianma, TCL, CSOT, LG디스플레이가 뒤를 이었다.
유비리서치 노창호 애널리스트는 “스마트폰용 OLED 발광재료 구매량에서는 중국이 앞섰지만, IT향과 QD-OLED, WOLED 중심의 전체 발광재료 구매량에서는 한국이 여전히 우위에 있다”며 “다만 중국 패널업체들의 스마트폰 및 폴더블폰 출하량 증가, IT향 OLED 확대로 한국과 중국 간 구매량 격차는 빠르게 줄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