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손해보험, 체질개선 이어 고객중심문화 내재화 '가속페달'...구본욱 사장 "모든 의사결정의 최우선은 고객"
- 전사적 고객중심 사고 확산 '가속'...차별화된 고객중심경영 실천 - '고객언어가이드' 발간 이어 '고객중심 CS 교육' 전개 - 고객중심 사고 내재화 위한 '고마워' 교육 프로그램도 진행 - 구본욱 사장 "고객은 우리의 가장 중요한 자산이며, 모든 가치 창출의 출발점" 강조
[녹색경제신문 = 윤덕제 기자]KB손해보험이 연일 임직원의 고객중심 사고 내재화에 힘을 쏟고 있다. KB금융지주 비은행 계열사 효자로 발돋움하면서 수익 성장과 함께 내실가치도 강화하겠다는 취지다. 이에 더해 구본욱 사장이 2년 전 취임과 함께 강조한 '모든 의사결정의 최우선은 고객'이라는 경영 기조를 꾸준히 이어가고 있는 모양새다.
17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최근 KB손해보험은 고객중심 문화 정착을 위해 전체 임직원 대상으로 '고객중심 CS 교육' 프로그램을 전개했다. 또한 이달 초에는 고객이 쉽고 명확하게 보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KB손해보험 고객언어가이드'를 발간하며 전사적인 고객중심 사고 확산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앞서 지날 3월에는 본사 및 수도권 근무 임원과 부서장 약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객중심경영' 실천 다짐 발대식을 열어 고객중심경영 실천 의지를 다졌으며, 5월부터는 고객중심 사고 내재화를 위한 '고마워' 교육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다.
이번 KB손보의 '고객중심 CS 교육'의 목표는 내부 직원 간 소통 능력을 강화하고 외부 고객과의 공감 능력을 높이기 위함으로, 회사내 원활한 협업을 통해 고객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고객중심 문화를 확산·정착시키기 위해서다.
KB손보는 이번 교육을 일회성으로 그치지 않고 이달부터 연말까지 서울을 비롯한 수원, 대전, 광주, 부산 등의 지역에서 전체 임직원이 참여할 예정이며, 향후 자회사 및 협력사까지 대상자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보험업계 한 관계자는 "올해 대다수 보험사들이 '고객중심경영'을 최우선 과제로 꼽고 있다"며 "산업 내 경쟁이 더욱 심화되면서 고객만족 실현과 고객가치 제고가 본업 경쟁력의 근간이 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처럼 KB손보는 다양한 고객중심 경영 정책과 더불어 꾸준한 수익성 중심의 체질개선으로 본격적인 가치성장을 이어갈 전망이다.
이미 KB손보는 KB금융지주가 타 금융지주사와의 경쟁에서 리딩금융의 우위를 가르는 결정적 역할을 하고 있다.
KB손보는 올 상반기 5582억원의 당기순이익으로 금융지주 계열 보험사 중 압도적 위치를 차지했다. 보험업 전반적인 손해율 부담 속에서도 선방했다는 평가다.
보험사의 핵심 수익성 잣대인 계약서비스마진(CSM)은 같은 기간 9조217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 성장했다. 특히 자본건전성을 나타내는 킥스비율은 2분기 기준 191.5%로, 1분기 182.1%에서 9.4%p 개선돼, 당국 권고치인 130%를 큰 폭으로 상회하며 안정적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KB손보 관계자는 "올해 들어 보험업계 전반의 성장세가 둔화된 가운데 견조한 실적을 거뒀다"며 "지속적인 체질개선과 함께 임직원의 고객중심 마인드가 업무 전반에 스며들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