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수첩] 과거와 달라진 인디 게임에 대한 기대감…
국내 인디 게임계, 좋은 게임 계속 나오고 있어
최근 ‘할로우 나이트 실크송’ 출시와 맞물려 인디 게임의 인기가 상승하고 있다.
9월 2일 주간 스팀순위에 의하면 ‘할로우 나이트 실크송’은 주간 최고인기게임 1위를 기록했다. 2만원대의 저가격 게임이 대형 게임보다 더 높은 순위를 기록한 것이다. 또한 ‘할로우 나이트 실크송’이 인기를 얻으면서 전작 ‘할로우 나이트’도 13위를 기록했다.
국내 인디 게임사의 작품도 인기를 얻고 있다. 리자드스무디가 제작한 ‘셰이프 오브 드림즈’가 스팀 글로벌판매순위 7위까지 기록했고 써니사이드업이 최근 출시한 ‘숲속의 작은 마녀’도 스팀 출시 이후 국내는 매출순위 3위, 글로벌 매출순위는 28위를 기록하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AAA급 대작 게임에서 보기 힘든 독창적인 재미를 선사하는 인디 게임은 수년 동안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최근 부산에서 진행된 BIC(부산 인디 커넥트)에 전 소니 임원 출신 요시다 슈헤이 대표도 방문했다. 그는 최근 해외매체와 인터뷰를 통해 BIC 방문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요시다 슈헤이 대표는 “수준 높은 한국 인디 게임이 많이 소개됐으나 현장에 참석한 퍼블리셔는 모두 한국의 퍼블리셔였고 디볼버디지털은 유일한 해외 퍼블리셔였다”라고 말하며 해외 퍼블리셔의 관심이 적은 것에 아쉬워했다.
요시다 슈헤이는 현장에서 인상적이었던 게임으로 ‘마스터피스’, ‘웰컴 투 더 던전’, ’축귀’, ‘빨간 공은 어디에?’ 등 많은 게임을 꼽았다. 아주 다양한 게임이 인상적이었다는 것을 보면 BIC 전시장을 세밀하게 관찰하고 플레이한 것 같다.
그는 인디 게임 제작에 대해 매우 긍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인디 게임은 소규모 인원이 여러 분야를 직접 진행해야 하기 때문에 많은 경험을 쌓을 수 있다며 한국의 인디 게임은 좋은 게임이 나오고 있어 2, 3년 후에는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예상했다.
지금은 세계적인 게임으로 평가받는 ‘마인크래프트’도 인디 게임에서 출발했다. 요시다 슈헤이 대표의 예측처럼 국내 인디 게임도 세계적인 주목을 받을 날이 오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