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2분기 디램 시장 1위…HBM이 성장 동력

하이닉스, HBM 중심 제품 차별화…하반기 수요 확대 전망 디램 시장, 출하량 16.6%·매출 17.2%↑…시장 회복세 뚜렷

2025-09-16     문슬예 기자
[사진=테크인사이츠]

[녹색경제신문 = 문슬예 기자] SK하이닉스가 올해 2분기 글로벌 디램(DRAM) 시장에서 1위를 지켰다. 

16일 시장조사업체 테크인사이츠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올해 2분기 고대역폭메모리(HBM)를 중심으로 한 제품 경쟁력을 앞세워 매출 122억 달러, 영업이익 68억 달러를 기록했다. 경쟁사 대비 압도적인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HBM 제품군이 디램 시장 내에서 가장 중요한 차별화 요소로 자리잡았음을 입증했다.

삼성전자는 같은 기간 101억 달러, 마이크론은 70억 달러의 매출을 올렸다. 이 밖에 중국 창신메모리테크놀로지(CXMT)는 13억 달러, 대만 난야는 3억 달러 매출을 기록했다.

전체 디램 시장도 회복세를 보였다.

전 세계 디램 출하량은 전분기 대비 16.6% 늘어난 76.1엑사비트(Exabit)에 달해 2023년 2분기 이후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매출은 313억 달러로 17.2% 증가했으며, 평균판매가격(ASP)도 기가비트당 0.41달러로 0.6% 상승했다. 

이에 따라 업계 전체 영업이익률은 38%로 1%포인트 개선됐다.

테크인사이츠는 “상반기 실적은 HBM이 기술적·사업적 성공의 중심축으로 부상했음을 보여준다”며 “하반기에는 HBM 수요가 더욱 확대되는 동시에 주요 업체 간 경쟁도 심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