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발전 5사, 5년간 산재 사상자 528명… 사망자 전원 하청에 징계 8건에 불과

2025-09-12     박성진 기자

[녹색경제신문 = 박성진 기자] 

한수원

한전 산하 한수원과 발전 5개사에서 지난 5년동안 산재로 528명의 사상자가 발생했고, 그중 85%는 하청 노동자인 것으로 드러났다. 하지만, 그에 따른 내부 징계는 8건에 불과했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허종식 의원에 따르면,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과 남동·남부·동서·서부·중부 발전 등 발전 사업 5개사의 2021년부터 올해 7월까지 산업재해 발생 건수는 517건, 사상자는 528명, 사상자 중 사망자는 5명으로 집계됐다. 

사상자 고용형태는 84.7%(443명)가 하청 노동자이며, 사망도 역시 모두 하청 소속이다. 사상자수는 한수원이 339명, 남동발전 50명, 서부발전 36명, 동부발전 35명, 동서발전 35명, 남부발전 26명이다. 사상자 중 하청 노동자 비율은 동서발전이 94%, 남부발전 89%, 한수원 85%, 중부발전 82%, 남동발전 82%, 서부발전 74% 순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안전사고에도 불구하고, 담당자 징계는 8건에 그친 것으로 드러나 안전에 대한 경각심이 부족하다는 인식을 줬다. 허 의원은 “산업재해를 ‘안전감수성’으로 막을 수 없다. 원청과 하청의 구분없이 실질적이고 책임있는 실행을 통해 ‘위험의 외주화’를 끊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