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투아니아 중앙은행, "토스뱅크 혁신성에 주목"…유럽 협력 채널 본궤도

3년 연속 교류…포용금융·3년 흑자에 러브콜 EU 핀테크 허브와 협력 본격화…유럽 공략 속도

2025-09-12     박금재 기자
[사진=토스뱅크]

[녹색경제신문 = 박금재 기자] 리투아니아 중앙은행과 투자청 등 경제사절단이 토스뱅크의 혁신성과 성장 가능성에 재차 주목했다. 2023년 11월 첫 만남 이후 3년 연속 이어진 교류라는 점에서 유럽 협력 채널이 본궤도에 올랐다는 평가다.

토스뱅크는 11일 오전 마리우스 스코디스 리투아니아 중앙은행 이사회 위원과 리투아니아 투자청, 주한 리투아니아 대사관 관계자 등 4명이 서울 강남구 토스뱅크 사옥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토스뱅크에서는 이은미 대표와 사업개발팀이 맞이해 교류 의제를 논의했다.

경제사절단은 인터넷전문은행으로서 토스뱅크가 보여준 상품·채널 혁신과 금융소외계층을 포괄하는 포용금융 성과, 그리고 설립 3년 만의 흑자 전환을 높게 평가했다. 더불어 리투아니아를 거점으로 한 유럽 진출 가능성을 언급하며 규제·제도 환경과 투자 유치 여건을 적극 제공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마리우스 스코디스 위원은 “유럽에는 5억명의 고객이 존재하며, 다양한 시장 참여자들이 혁신을 창조해 나가고 있다”며 “리투아니아는 디지털 금융과 핀테크 분야에서 유럽을 선도하는 국가 중 하나로, 토스뱅크가 혁신적인 파트너로 함께하길 바라며 성장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리투아니아는 인구 280만명 규모의 소국이지만 EU 단일시장 접근성, 규제 혁신, 디지털 친화적 정책을 바탕으로 유럽 내 대표적 핀테크 허브로 자리잡았다. 영국의 디지털은행 레볼루트(Revolut) 등 글로벌 핀테크가 EU 진출의 교두보로 선택해온 배경도 이와 맞닿아 있다.

현지 거시경제의 안정과 IT 산업 육성 기조는 금융·디지털산업 성장세를 뒷받침한다. 이번 방문단은 이러한 환경을 소개하며 토스뱅크와의 파트너십이 결제·대출·자금이동 등 실무 영역으로 확대될 여지가 크다는 데 공감을 표했다.

토스뱅크는 유럽 시장과의 교감이 지속되고 있다는 점에 의미를 부여했다. 리투아니아를 비롯한 유럽권과의 협력 가능성을 다각도로 모색하면서, 해외 제휴와 사업 모델 테스트 등 글로벌 확장 전략의 실행 속도를 높인다는 구상이다.

상호 관심사는 규제 정합성과 소비자 보호다. 사절단은 현지 인허가·감독 체계, 데이터 보호 규율 등 핵심 제도요건을 안내했고, 토스뱅크는 디지털 채널 기반의 책임 있는 혁신, 신용 사각지대 완화 경험 등을 공유했다.

향후 논의 의제는 보다 구체화될 전망이다. 디지털 계좌 서비스, 국경 간 결제·송금, 핀테크 공동 실증(PoC) 등 단계별 협력 모델을 검토하고, 양측의 규제·기술 표준을 조율하는 실무 접촉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이은미 토스뱅크 대표는 “리투아니아 경제사절단의 3년 간 연이은 방문은 토스뱅크의 혁신적 모델이 국제적으로 인정받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양 기관을 넘어 양 국가 간의 금융 혁신 협력을 더욱 강화하는 한편 글로벌 무대에서도 지속 가능한 성장을 만들어 가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