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파이낸스] 검은 월요일에 대비하기— AI 로보 어드바이저로 관리하는 ‚AI 트레이드‘ 시대 성큼

⁃‚오라클‘ 주가 급등・오픈AI 협력 체결의 의미→월가 중권거래 업무에 AI 확대도입・폭발적 클라우드 서버 수요 예고

2025-09-12     박진아 유럽 주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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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경제신문 = 박진아 유럽 주재기자] 올 한 해 전반기 동안 세계 금융의 중심지 뉴욕 월스트리트(Wall Street) 증권 시장에서 ‚AI 증권 거래(AI Trade)‘ 건수가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고 미 경제일간지 ‚월스트리트 저널’이 9월 11일 자 기사에서 보도하고, 이는 최근 급등한 미국의 다국적 테크 기업인 오라클(Oracle Corporation)의 주가 상승세가 앞으로도 지속될 것임을 예견하는 신호라고 분석해 주목된다.

어제인 9월 10일(수요일=미국 시간 기준), 오라클 사의 미 증시 장중 주가가 전날 대비 36% 급상승해 시총 9,222억 달러(우리 돈 약 1,280조 원)를 기록하며 장을 마감했다. 그 과정에서 이날 하루 잠시나마 래리 엘리슨(Larry Ellison) 오라클 회장이 일런 머스크(Elon Musk) 테슬라 최고경영자를 제치고 세계 최고 부자 지위에 오르면서 세계 최고 부호 순위가 뒤바뀌는 일이 벌어졌다.

오라클은 새로 착수할 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쳐(Oracle Cloud Infrastructure) 사업을 통해 5,000억 달러(약 700조 원) 대의 매출을 기대한다고 9일(화요일) 발표한데 이어서, 이틀 후인 오늘 11일 오픈AI와 5년 기한의 3천억 달러(약 416조 원) 규모 AI 데이터센터 사업 협력을 체결한 것으로 전해졌다.

오라클은 어제 주가 급상승의 결과로 현재 시총 규모에서 미국에서 가장 가치 있는 기업 톱 10위로 등극했다. 이렇게 해서 오라클은 시가 총액 면에서 획기적인 당뇨 및 비만 치료제를 개발한 제약사 엘리 릴리(Elly Lilly), 세계 최대 금융기업 JP모건 체이스(JPMorgan Chase & Co.), 종합 레테일 및 이커머스 월마트(Walmart)를 능가하게 됐다.

현재, 지난 5년 동안 월스트리트 증시에서 가장 많이 거래된 10대 기업들 중 9곳은 AI 관련 기업들이며, 미 S&P 500 지수에 등재된 기업들 가운데 총 시가총액의 약 30%를 차지하는 8대 기업들도 AI 기술과 관련된 기업들이다.

AI 업계 투자 과열에 따른 증시 버블 위험성에 대한 우려감과 일시적 주가 변동(특히 엔비디아, 애플, 테슬라 등)에도 불구하고 미국 경제와 증권 시장을 주도하는 AI 관련 기업들의 승승장구는 하루가 멀다 하고 신고가 경신이 계속되고 있다. 

그런 가운데, 오라클을 비롯한 AI 관련 테크 기업 주식의 계속된 선전은 AI 관련 테크 인프라 업계의 성장은 앞으로 계속될 것임을 예견하는 신호라고 월스트리트 투자자들은 바라보고 있다. 참고로, 시가총액 순  S&P 500 지수 최고 주도 테크주로 엔비디아, 마이크로소프트, 알파벳, 브로드컴(Broadcom), 메타(Meta Platforsm), 아마존, 팔란티어(Palatir) 순으로 등재돼있다(자료: LSEG, 2025년 상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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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어제 오라클 주가 급상승으로 오라클이 월가 톱10 기업 대열에 올라서면서 오라클은 사실상 ‚새 엔비디어(Nvidia)‘로 불리며 향후 월스트리트 증권거래소 전문 트레이더와 일반 투자자들 사이에서 인공지능을 이용한 증권거래 즉, AI 트레이딩’ 확대에 기여할 결정적인 인프라 제공자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다.

실제로, 미국 증시는 지난 8월 한 달 다소간의 상승 하락이 반복된 주가 요동을 보이긴 했어도 결국 올 한 해 테크 부분 주식 가치는 16% 상승하는 등 안정적 상승세를 유지해오고 있는데, 이는 미국 증권가의 AI 트레이드 도입에 따른 효과라는 평가다.

실제로, 올 6월 25일, 인공지능 기반 로보 주식 매매 플랫폼인 ‚트레이드스미스GPT’가 공개돼 AI 주식 거래 시대를 열었다. 기관이 아닌 일반 주식 투자자에게 안정된 투자 이익을 지원하는 이 기술은 이미 블랙록이나 시타델 같은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투자 포트폴리오 관리에 사용해온 로보 어드바이저 시스템으로 특히 단기 투자 수익 창출에 유용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자료: 나스닥(Nasda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