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서 날개돋친 현대차, 관세 뚫고 역대 8월 최고 판매

총판매 12%·소매판매 8%↑…전기차 판매 72% 급증 팰리세이드 50% 성장, 아이오닉 5·엘란트라 HEV 호조

2025-09-05     김지윤 기자

[녹색경제신문 = 김지윤 기자] 현대자동차 미국법인(Hyundai Motor America)이 8월 미국 시장에서 역대 최고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 전동화 모델과 주력 SUV가 고르게 판매 호조를 보이며 전체 판매를 끌어올린 결과다.

현대차는 8월 미국 시장에서 총 8만 8523대를 판매해 전년 동월(7만 9278대) 대비 12% 증가했다고 3일(현지시간) 밝혔다. 소매판매도 7만 9021대로 전년 동월 대비 8% 늘어나며 8월 기준 사상 최고치를 달성했다.

특히 전기차 판매가 전년 동월 대비 72% 급증했다. 아이오닉 5는 소매판매가 60% 늘었으며, 전동화 차량의 소매 비중도 전체의 32%를 차지했다. 엘란트라 HEV, 싼타페 HEV, 팰리세이드, 아이오닉 5 등은 모두 8월 기준 역대 최다 판매를 기록했다.

SUV 중에서는 팰리세이드가 두각을 나타냈다. 8월 소매판매가 전년 동월 대비 50% 급증하면서 현대차의 SUV 성장세를 이끌었다.

랜디 파커 현대·제네시스 북미 CEO는 “8월은 현대차 북미 역사상 가장 뛰어난 성과를 낸 달이었다”며 “엘란트라 HEV, 팰리세이드, 아이오닉 5 등 주요 차종이 고객들의 큰 호응을 얻으며 성장을 견인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는 당사의 제품 경쟁력과 전국 판매 네트워크의 헌신을 입증하는 성과”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