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이모저모] KT SAT, 미국 위성제작사 아센다크와 차세대 고용량 위성 제작 계약 체결

2025-09-04     우연주 기자

9월 4일 산업 이모저모입니다.

 

[사진=KT

ㅇ.. KT SAT이 미국 위성제작사 아센다크(AscendArc)사와 차세대 고용량 위성(HTS, High Throughput Satellite) 제작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2027년 말 발사를 목표로 진행되며, 발사 후에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에 합리적인 가격의 위성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KT SAT이 아센다크를 파트너로 선택한 이유는 통신 성능과 제작 단가 절감을 동시에 실현할 수 있는 혁신적 설계 방식 때문이다.

모듈형 조립 라인 방식을 적용해 기존 정지궤도(GEO) 위성 대비 수십 배의 용량을 확보하면서도, 시장 평균 대비 최대 20배 저렴한 Mbps당 비용을 제공한다.

또한 기능 유연성을 기반으로 지역 수요에 따라 용량 배분이 가능해 시장 변화에도 적극 대응할 수 있다. 이는 저궤도(LEO) 서비스와 견줄만한 속도와 가격 경쟁력을 제공함과 동시에, 정지궤도 위성이 가진 안정성까지 갖추어 시장의 큰 주목을 받고 있다.

KT SAT의 주요 타겟 시장은 동남아시아다.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 국가는 데이터 수요는 급증하고 있으나 섬과 산악 지형이 많아 지상망 구축이 어렵고 위성 통신 의존도가 높은 특성을 보인다. 이에 따라 이번 HTS 위성은 해당 지역에서 인터넷 접근성 확대와 디지털 격차 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사진=LG]

ㅇ.. LG가 오는 10월 말 경주에서 열리는 ‘2025년 APEC 정상회의(APEC 2025 KOREA, 이하 APEC)’를 글로벌 랜드마크에서 알리고 있다.

LG는 현지시간 이달 2일부터 뉴욕 타임스스퀘어, 런던 피카딜리광장 등 세계적 명소에서 2025년 APEC 정상회의 준비기획단이 제작한 APEC 홍보영상을 내보내고 있다.

이 영상은 첨성대, 얼굴무늬 수막새 기와, 금관 등 경주의 대표 문화유산과, APEC 공식 홍보대사인 지드래곤을 비롯 블랙핑크, BTS 등 주요 K-팝 아이돌의 모습을 함께 담아 대한민국의 문화적 위상을 강조했다.

LG는 지난주부터 광화문, 시청, 명동, 강남 등 유동인구가 많은 서울 주요 지역의 대형 전광판을 통해 APEC 기간 중 열리는 경제인 행사 ‘최고경영자 회의(APEC CEO SUMMIT 2025)’를 알리는 영상도 송출하고 있다.

LG 관계자는 “경주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는 대한민국의 글로벌 위상을 높일 수 있는 중요한 기회”라며 “기업 차원에서도 국내외 홍보를 통해 행사의 성공적인 개최를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사진=LG에너지솔루션]

ㅇ.. LG에너지솔루션과 KAIST가 공동으로 연구를 진행하고 있는 FRL(Frontier Research Laboratory) 연구팀이 차세대 배터리로 주목받고 있는 리튬메탈전지(Lithium Metal Battery) 충전 속도를 혁신적으로 단축할 수 있는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

FRL 연구팀은 4일 1회 충전에 800km 이상 주행, 누적 주행거리 30만km 이상의 수명을 확보하면서 충전 시간을 12분까지 단축할 수 있는 리튬메탈전지 연구 결과를 세계적인 학술지 ‘네이처 에너지(Nature Energy)*’에 게재했다고 밝혔다.

LG에너지솔루션과 KAIST는 지난 2021년 리튬메탈전지 관련 원천기술 개발을 위해 공동연구센터 FRL(Frontier Research Laboratory)를 설립한 이후 독보적인 연구 성과를 발표하고 있다.

이번 기술은 지난 2023년 발표해 ‘네이처 에너지’에 게재된 ‘저부식성 붕산염-피란(borate-pyran) 액체 전해액 기반 리튬메탈전지’의 후속 연구다.

방전 효율과 에너지 밀도 개선은 물론 리튬메탈전지의 난제로 꼽히던 ‘충전 속도’에서 진일보한 연구 결과를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ㅇ.. SK온이 대규모 ESS(에너지 저장 장치) 프로젝트를 수주하며 현지 생산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로 북미 ESS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SK온은 미국 콜로라도주에 본사를 둔 재생에너지 기업 ‘플랫아이언 에너지 개발(Flatiron Energy Development, 이하 플랫아이언)’과 1기가와트시(GWh) 규모의 ESS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SK온은 플랫아이언이 추진하는 매사추세츠주 프로젝트에 LFP 배터리가 탑재된 컨테이너형 ESS 제품을 2026년에 공급한다.

추가로 플랫아이언이 2030년까지 매사추세츠주를 포함한 미국에서 추진하는 6.2GWh 규모의 프로젝트에 대한 ‘우선 협상권(Right of First Offer)’도 확보했다. 따라서 양사 협의를 통해 2026년부터 4년간 최대 7.2GWh 규모의 ESS 제품을 공급하게 된다.

SK온은 내년 하반기부터 ESS 전용 LFP 배터리 양산에 돌입한다. 이를 위해 미국 조지아주 SK배터리아메리카 공장의 전기차 배터리 생산 라인 일부를 ESS 라인으로 전환할 예정이다. 현지 생산 체계를 빠르게 구축해 고객 수요에 적시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ㅇ.. KT가 서울 송파구에 소재한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에서 ‘에이블스쿨(KT AIVLE School)’ 7기 교육생 400명과 채용을 원하는 KT그룹사 및 스타트업 등이 참가한 잡페어(Job fair)를 열었다고 4일 밝혔다. 

에이블스쿨은 KT의 대표적인 실무형 AI 인재 양성 프로그램이다.

이날 행사에는 KT를 비롯해 BC카드, KT 클라우드, KT SAT(KT샛), KT SPORTS(KT스포츠) 등 주요 KT 그룹사와 마르시스(글로벌 셋톱박스 제조), 올거나이즈(LLM 솔루션), 이지에이아이(산업 AI 솔루션) 등 AI 유망 기업이 참여했다. 기업들은 수료생과 상담을 진행하며 AI 솔루션 개발을 포함해 AI를 활용한 데이터 분석, 기획, 재무, 마케팅 등 다양한 직무의 인재 채용에 나섰다.

KT는 AI 인재 양성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실무 현장 노하우를 결집해 커리큘럼을 지속 고도화하고 있다. 특히, 7기부터는 AI·클라우드 기반 서비스 개발과 컨설팅 실무 역량을 강화했으며, 교육생 개개인이 취업 포트폴리오 목표를 설정하는 자기주도 학습 체계를 도입해 목표 의식을 높였다.

또한, 수료생에게 팔란티어(Palantir) 프로젝트 참여 체험형 인턴 프로그램을 비롯한 실제 AI 프로젝트 참여 기회를 제공해 미디어·데이터 분석 등의 분야에서 문제 정의부터 해결책 도출까지 현업과 동일한 환경을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ㅇ.. 한국전기안전공사는 지난 1일부터 오는 30일까지 도로공사 현장과 양식장, 야생동물 퇴치용 전기울타리 시설 등 375곳을 대상으로 특별점검을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지난달 경북지역에서 벌초에 나섰던 60대가 전기울타리에 감전돼 숨지는 사고가 났고, 이에 앞서 도로공사 현장과 양식장에서도 감전 등으로 인한 사망사고가 잇따라 발생했다. 

최근 감전사고의 주요 원인으로는 △안전화, 절연장갑 등 안전장구 미착용 △분전반 내 누전차단기 미설치 △수중모터 외함 미접지 △비규격전선 사용 △임의 시공 등으로 나타났다. 

전기안전공사는 지역별로 지자체 등과 합동점검반을 편성하고, 확인된 위험 요인은 현장에서 즉시 안전조치하고 재발방지를 위해 관계기관에 통보하는 등 행정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특히, 임의‧불법 시공됐거나, 식별이 어려운 전기울타리는 지자체 이장단협의회를 통해 위험성을 홍보하고 임의‧불법 시설물 신고제도를 활용해 점검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ㅇ.. KG 모빌리티가 ‘런서울런 2025’에 무쏘 EV 선두 차량 선정 및 공식 파트너사로 참여하며 러너들과 소통하는 스포츠 마케팅에 나섰다.

'런서울런 2025’는 오는 7일(일) 서울광장(서울 중구 세종대로 110)에서 열리는 대규모 마라톤 대회로, 1만 5천여 명의 러너들이 10km 코스와 하프코스(21km)로 나뉘어 청계천 일대를 달린다.

이날 행사는 개회식을 비롯해 스포츠 마사지, 기록 포토존, 골인 환영 디제잉, 완주 메달 증정, 시상식, 경품 행사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특히, 대회 선두 차량으로 선정된 친환경차 ‘무쏘 EV’는 소음과 공해가 없는 안정적이고 조용한 주행으로 러너들이 레이스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KGM은 서울광장에 무쏘 EV 및 액티언 하이브리드 전시 부스를 마련해 고객과의 소통을 이어갈 예정이다.

 

ㅇ.. SK하이닉스가 4일 임금인상률 6%와 새로운 PS(Profit Sharing, 성과급) 기준을 담은 임금 교섭 잠정 합의안이 노동조합 대의원 투표를 통해 타결되었다고 이날 전함. 이로써 지난 5월부터 진행된 임금 교섭을 마무리 했다.

이날 투표는  95.4%의 역대 최고  찬성률로 통과됐다.

이번에 타결된 합의안은 매년 영업이익의 10%를 성과급으로 지급하되, 개인별 성과급 산정 금액의 80%는 당해년도 지급, 나머지 20%는 2년에 걸쳐 매년 10%씩 지급하는 방식을 골자로 한다.

특히 10년간 기준을 유지하기로 정한 새로운 성과급 기준의 의미를 살펴보면, 회사의 경영 성과와 개인의 보상 간 직접적 연계를 명확하고 투명한 기준으로 정립함으로써 시스템(System, 제도) 경영을 통한 보상의 내적 동기부여를 극대화했고, 과급의 일부는 2년에 걸쳐 이연 지급해 회사의 재무건전성과 보상 안정성을 동시에 추구하는 윈-윈(Win-Win) 효과를 얻게 됐다.

또 10년간 기준을 유지한다는 원칙으로 제도의 장기적인 지속가능성과 회사와 구성원 간 신뢰 확보. 이를 통해 매년 반복되는 논란을 원천적으로 제거하고 구성원이 일에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수 있게 됐다.

 

ㅇ..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이 참여한 ‘루마니아 체르나보다 원전 설비개선사업' 착공식이 3일(현지시간) 루마니아 체르나보다 원전 현장에서 개최됐다. 

루마니아 원자력공사가 발주한 이 사업은 월성 원전과 동일한 캔두(CANDU)형 중수로인 체르나보다 원전 1호기의 30년 계속운전을 위해 진행하는 것이다.

총 사업규모는 2.8조 원, 사업기간 약 65개월의 프로젝트로, 한수원은 캐나다 캔두에너지, 이탈리아 안살도 뉴클리어와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해 사업에 참여하여 안정적으로 사업을 이행하고 있다.

한수원의 계약규모는 약 1.2조 원으로, 주기기 교체 등 시공 총괄 역무와 방사성 폐기물 저장시설 등 주요 인프라 시설 건설을 책임지며, 한전KPS, 두산에너빌리티, 현대건설, 삼성물산 등 국내 주요 기업들도 건설·시공에 함께 참여한다.

한수원은 지난해 12월 발주사와 계약을 체결한 후 사업 수행을 위해 지난 2월 현지에 체르나보다 설비개선건설소를 발족하고 8월 초 루마니아 규제기관의 건설 허가를 취득했다. 앞으로 인프라 건설 단계와 본격적인 설비개선공사 후 2030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루마니아의 전력공급 안정화와 에너지 안보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ㅇ.. 한전KDN(사장 박상형)이 3일 나주혁신도시 소재 본사 보안사업처 회의실에서 ‘배전계통-신재생에너지 취약연계구간 2차 보안모델 자문위원회’를 개최했다.

한전KDN의 보안모델 자문위원회는 국가 기반 시설인 전력망에 대한 사이버 공격에 대응하고 전력계통과 신재생 발전 연계구간의 사이버 위협에 대비하기 위해 학계와 기관의 외부 전문가로 구성됐다.

이날 자문위원회에서는 외부 사이버 공격의 취약점에 노출된 신재생에너지와 전력계통의 취약점을 보완하기 위해 2014년 수립된 출력감시·제어시스템 설치 의무화로 설계·구현한 1차 보안모델 운영 결과에 대한 분석과 개선된 2차 보안모델에 대한 검증으로 진행됐다.

한전KDN은 1차 보안모델에 대한 시범사업 과정에서 확인된 개선점을 보완하고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사이버보안 가이드라인을 반영하여 중계서버를 이중화 하는 등 한층 강화된 2차 보안모델을 설계했다.

이날 보안모델 검증에는 가천대·전남대 등 지역 학계와 국가보안기술연구소, 한국인터넷진흥원 등 보안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해 ▲민간 재생에너지와 한전 배전계통 취약 연계구간 2차 설계 보안모델 검증 및 자문 ▲연계구간 일방향 통신 송수신 경로 분리에 대한 구축 적정성 검토 ▲발전제어 프로토콜에 대한 심층패킷분석 방안 검토 등에 대해 많은 논의가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