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보험, 고령화 추세 맞춰 트랜드 진화 '거듭'..."보험 본연의 가치 더 담는다"
- 메트라이프, 다양한 신규 건강특약 추가...업계 최초 3년 납 상품도 선봬 - 신한라이프, 달러연금보험에 '지정환율설정 연금지급특약' 탑재 - 안정적 노후소득 보장 및 질병담보 확대 등 본연의 가치 증진 도모
[녹색경제신문 = 윤덕제 기자]달러보험이 고령화 추세 등의 인구구조 변화에 따라 고객 수요에 맞게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안정적 노후 소득 보장뿐만 아니라 다양한 질병 특약 확대 등 보험 본연의 가치 증진에도 초점을 맞추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3일 메트라이프생명은 30종의 신규 달러 건강특약이 추가된 달러종신보험을 선보였다. 또한 3년 납입 후 평생 보장을 제공하는 상품도 출시하며 고객들의 달러보험 선택권을 대폭 확장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메트라이프생명은 방카슈랑스 전용 달러연금보험과 함께 납입기간 중 해약환급금이 없는 대신 저렴한 보험료로 든든한 달러 보장을 제공하는 무해약환급금형 달러종신보험 등 지속적으로 달러보험 상품 라인업을 강화하고 있다.
달러보험은 일반보험과 동일하게 위험을 보장하면서 보험료 지급이나 보험금 수취 등은 모두 '달러'로 이뤄지는 외화보험 상품이다. 환율이 오를 때 보험금을 달러로 받으면 환차익을 기대할 수 있고, 10년 이상 유지 시 이자 수익에 대한 비과세 혜택도 받을 수 있어 고액자산가들에게 관심이 높다.
최근에도 자산 폴트폴리오를 다양화하려는 자산가들의 가입이 늘고 있는 추세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1월 외화보험 판매 건수는 7785건으로 전년 동월(1060건) 대비 7배 가량 증가했다. 외화보험 판매금액도 초회보험료 기준 1453억원으로 전년 동월(453억원) 대비 3배 이상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매트라이프의 ‘(무)3년 내고 만족하는 달러종신보험(무해약환급금형)’은 업계 최초 3년 납 달러종신보험이다. 무해약환급금 구조로 저렴한 보험료로 가입할 수 있으며 실제 납입 보험료 대비 높은 수준의 사망보험금이 보장된다. 이에 은퇴 예정자 등 짧은 납입 기간을 선호하는 고객들을 집중 공략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30종의 신규 달러 건강특약을 탑재한 ‘(무)모두의 달러종신보험(무해약환급금형)’에는 암, 뇌혈관질환, 허혈성심장질환, 항암중입자방사선치료, 치매, 입원 및 수술 등 다양한 보장을 고객의 니즈에 맞게 선택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메트라이프 관계자는 "기존 달러보험 상품에 더해 글로벌 역량을 반영한 신상품 개발을 통해 고객에게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신한라이프도 ‘(무)신한SOL메이트달러연금보험’을 내놓고 3년 만에 달러보험 시장에 뛰어들었다. 특히 이번 달러연금보험에 탑재된 '지정환율설정 연금지급특약'은 외화보험의 환율변동 리스크를 줄일 수 있는 독창성으로 생명보험협회 신상품심의위원회로부터 6개월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했다.
이 특약은 외화(달러)연금 상품에서 연금수령 전에 고객이 기준점인 지정환율을 설정하고 연금수령 시점의 환율에 따라 연금수령이나 거치를 자동 결정하는 기능을 제공한다. 이에 따라 환율변동에 따른 리스크를 최소화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보험업계 한 관계자는 "통상 달러보험은 안전자산으로 여겨지는 달러를 보유해 자산 포트폴리오 다변화 니즈가 큰 소비자들이 주목하고 있다"며 "안정적인 노후 소득 보장과 더불어 최근에는 건강보장을 강화하거나 다양한 특약을 추가해 소비자에게 더 많은 선택권을 제공하는 계기를 마련하고 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