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해외는] 일런 머스크, ‚미래 테슬라 수익은 휴머노이드 로봇에서 창출될 것’ 선언

- 테슬라 미래 가치 창출 핵심 두축 사업 - 로보택시와 휴머노이드 로봇 -AI/로복틱스 부문에서 미국 vs 중국 경쟁 구도 본격화

2025-09-03     박진아 유럽 주재기자

[녹색경제신문 = 박진아 유럽 주재기자] 일런 머스크(Elon Musk) 테슬라 최고경영자는 테슬라가 개발 중인 옵티머스(Optimus) 휴머노이드 로봇은 미래 언젠가 테슬라 전기차 제조업체 총 가치의 4분의 3 이상을 차지할 것이라고 예견 발언해 주목된다.

그는 9월 1일(월요일=미국 동부 시간 기준) 자신의 소셜미디어 X 계정에 올린 한 포스팅에서 ‚테슬라 기업 총 가치의 최대 80%가량이 옵티머스 사업에서 창출될 것’이라고 썼다. 

머스크 테슬라 CEO는 앞서 약 1년 전인 2024년 중엽, 옵티머스 로봇은 미래 테슬라를 미화 250억 달러(우리 돈 약 35조 원) 가치의 기업으로 성장시킬 것이라고 발언한 바 있다. 이 금액은 그가 이 발언을 했을 1년 전 당시 미국 S&P 500 지수 시가총액을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막대한 비중이다.

테슬라의 옵티머스 휴머노이드 로봇은 아직 시장 출시되지 않은 상태다. 

게다가 테슬라는 1) 머스크 CEO의 올 상반기 트럼프 미 대통령 2차 행정부의 미국 정부 효율부(DOGE) 개혁에 참여하며 경제인으로서 과도한 정치 활동에 관여했다는 부정적 여론과 소비자 반발, 2) 테슬라 전기차 모델들의 노후화, 3) 저렴하고 우수한 성능의 중국산 전기차의 강력한 경쟁에 밀리며 올 2025년 중반까지 작년 대비 1,2분기 연거푸 글로벌 총매출 감소를 보고하는 등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올 3월 1/4분기 실적 보고에서 머스크는 올해 안으로 테슬라는 프리몬트 공장(Tesla Fremont Factory, 캘리포니아주 프리몬트 시 소재)에서 옵티머스 휴머노이드 로봇 5,000대를 생산할 계획과 계획된 일정 대로 생산라인이 정상 가동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 후 3개월 후인 6월, 테슬라 옵티머스 로보틱스 부서에서 9년 동안 근무해 온 밀란 코바치(Milan Kovac) 부사장이 사임을 발표한 이후 테슬라가 기약했던 옵티머스 생산 계획이 정상 달성 여부는 아직 미지수다.

일런 머스크가 구상하는 테슬라의 ‚꿈의 AI 미래’는 인공지능으로 구동되는 로보택시(robotaxi)와 휴머노이드 로봇이 주도돼 돌아가는 세상이다.

테슬라의

머스크 CEO는 올 1,2분기 매출 부진과 주가 하락 실적에도 불구하고 테슬라는 실제 세계에서 응용 가능한 최고 수준의 AI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로보 택시와 휴머노이드 로봇의 시장 진출에서 벌써 타 경쟁 실리콘밸리 기업들과 중국 경쟁사들과 경쟁에서 밀렸다.

예컨대, 올봄부터 시장 점유율 면에서 알파벳의 웨이모(Waymo) 자율주행 택시가 테슬라 로보 택시를 앞서기 시작했다. 

또, 올 8월 베이징에서 열린 세계 휴머노이드 로봇 대회(World Humanoid Robot Games)에서 중국 로봇 기업 유니트리(Unitree)가 선보인 휴머노이드는 미국의 옵티머스, 보스턴 다이내믹스, 어질리티 로보틱스 등이 개발한 제품들을 능가하는 우수한 성능을 과시해 중국은 사실상 휴머노이트 로봇 기술에 있어 세계 선두임을 공식적으로 입증했다. 휴머노이드 로봇 시장은 오는 2050년까지 5조 달러(약 7,000조 원) 시장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추정된다(자료: 모건 스탠리 분석 보고서, 2025년 5월 발표).

중국은 최근 실리콘밸리에서 감돌기 시작한 인공지능 및 데이터센터 부문 투자 시장 과열과 거품 폭발에 대한 우려에 아랑곳없이 범용 인공지능(artificial general intelligence, AGI)에 기반한 휴머노이드 기술 패권 점령을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최근 일간경제지 ‚월스트리트저널(The Wall Street Journal)‘이 보도한 8월 30일 자 기사에 따르면, 시진핑 주석의 중국 공산당 지도층은 실리콘밸리 경쟁 상대 — 오픈AI의 챗GPT, 엔비디아 반도체 칩, 애플, 메타 등이 주도하는 닫힌 생태계—와 경쟁하기 위해 오픈소스 모델을 적극 포용하는 기술적・사업적 개방형 전략을 펼치고 있다.

또, 이미 중국 내에서는 일기예보, 농사 및 수확 관리, 치안, 학교 시험 감독 등에 AI 애플리케이션이 널리 활용되고 있다. 더 나아가 중국 정부는 오는 2030년까지 인간 형상의 휴머노이드 로봇 투입을 통해서 병원 의사, 제조업 공장 감독, 자동차 생산 공장 운영, 의약품 개발, 도시 소비자 서비스(음식 배달 등) 등 보다 지능적인 인간 노동도 로봇으로 대체해 나갈 이른바  ‚꿈의 AGI’ 종합적 경제 개발 계획을 착착 추진해 나가고 있다고 이 신문은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