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엔솔, 베트남 킴롱모터스와 전기버스 배터리셀 공급 MOU

LG엔솔, 킴롱모터스 손잡고 아시아 전기버스 시장 공략 푸타그룹 자회사 킴롱모터스, 모빌리티 사업 확장 가속화

2025-08-31     김지윤 기자

[녹색경제신문 = 김지윤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베트남 유력 완성차 기업인 킴롱모터스와 손잡고 아시아 전기버스 시장 공략에 나선다.

LG에너지솔루션은 28일(현지시간) 베트남 후에시에서 킴롱모터스와 전기버스용 원통형 배터리셀 공급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LG에너지솔루션은 안정적인 신규 고객사를 확보하는 동시에 아시아 신흥 전기차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게 됐다.

킴롱모터스 역시 LG에너지솔루션을 파트너로 확보함으로써 장거리 노선 운행에 적합한 고성능 NCM 배터리를 안정적으로 공급받게 됐다.

르 꽝 닷 킴롱모터스 부회장은 “배터리는 전기차의 심장”이라며 “LG에너지솔루션과의 협력을 통해 공급망 안정과 비용 최적화, 품질 관리까지 가능해졌다”고 말했다. 

킴롱모터스는 이날 배터리팩 제조·조립 공장 건설 계획도 발표했다. 약 9헥타르(2만7000평) 규모의 부지에 들어서는 이 공장은 내년 초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베트남 내 가장 현대적인 배터리팩 조립 시설이 될 전망이다. 

킴롱모터스는 베트남 대표 운수업체 푸타(FUTA) 그룹의 자동차 부문 자회사로, 올해 초 3조5000억 동(약 1850억 원)을 들여 후에시에 대규모 자동차 공장을 완공했다.

연간 1만대 규모의 버스 생산능력을 확보했으며, 내년 1분기에는 연간 5만대 규모의 승용차 공장 가동도 계획 중이다. 현재 생산 중인 모델로는 ‘킴롱 99’와 ‘킴롱 X9’ 등이 있으며, 전기 및 내연기관 버스 수요 확대에 따라 제2공장 건설도 검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