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텐도, 스위치 2 출시 2개월만에 미국에서 200만대, 글로벌 600만대 돌파
7월에 출시한 ‘동키콩 바난자’도 인기
닌텐도의 스위치 2는 6월 출시 이후 꾸준하게 판매량을 증가시키고 있다.
최근 휴대용 콘솔 기기 시장은 경쟁이 치열한 모습이다. 스팀의 스팀덱이 출시 이후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고 PC 제조사 역시 여러 게임용 UMPC를 출시해 왔다. 그리고 오는 10월이면 마이크로소프트가 에이수스와 제작한 로그 엑스박스 얼라이가 출시를 앞두고 있다. 하지만 닌텐도는 이 분야에서 절대 강자로 평가받는다. 닌텐도가 6월에 출시한 스위치 2의 인기가 여전히 높기 때문이다.
시장조사 회사인 서카나와 센서타워는 닌텐도의 스위치 2는 출시 이후 7월말까지 미국에서 200만대 이상이 판매됐고 이는 전 세대 스위치의 판매량에 비해 75%가 증가했다고 밝혔다. 또한 이는 닌텐도 역사상 가장 빠르게 판매된 콘솔 게임기라고 보도했다.
스위치 2는 미국의 7월 콘솔 게임 하드웨어 시장의 성장을 견인한 유일한 콘솔로서 게임업계 하드웨어 매출을 3억 8400만 달러(한화 약 5330억원)로 성장시켰다. 이는 전년대비 21%가 증가한 수치이며 2008년 이후 가장 높은 7월 매출이다.
스위치 2가 큰 성공을 거두고 있는 반면 다른 콘솔 게임기의 판매량은 모두 감소했다. 7월, 미국에서 플레이스테이션 5는 전년 대비 47%, 스위치 1은 52%가 감소했고 엑스박스시리즈는 69%가 감소했다.
반면 스위치 2는 지난 6월, 글로벌 출시 이후 꾸준한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출시 4일만에 글로벌 350만대 이상이 판매되면서 닌텐도 역사상 가장 빠른 판매 기록을 세웠고 현재까지 글로벌 판매량은 600만대를 넘어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전세대인 스위치 1은 지금까지 1억 5300만대 이상이 판매됐으나 출시 초기에는 공급 부족 현상이 발생했다.
한편 소프트웨어는 ‘EA 스포츠 컬리지 풋볼 26’과 ‘2025 EA 스포츠 MVP 번들’이 1, 2위를 차지한데 이어 3위는 닌텐도의 ‘동키콩 바난자’가 기록했다.
닌텐도는 휴대용 콘솔 게임의 원조격인 게임보이부터 닌텐도 DS, 3DS, 스위치 등 휴대용 콘솔 게임기 시장에서 강력한 성공을 거뒀다. 그러나 최근에는 PC 제조사 및 다른 게임사 역시 휴대용 콘솔, PC의 출시를 준비 중이다.
이번에도 닌텐도가 스위치 2를 앞세워 승리를 거둘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