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이모저모] 한화, 美 한화필리조선소에 50억달러 투자
[녹색경제신문 = 김지윤 기자]
27일 산업 이모저모입니다.
○... 한화, 美 한화필리조선소에 50억달러 투자
한화그룹이 26일(현지 시간) 미국 한화필리조선소에선 미국 해사청(MARAD)이 발주한 ‘국가안보 다목적 선박’ 3호선 ‘스테이트 오브 메인(State of Maine)’호에 대한 명명식을 개최했다.
한화그룹은 이날 한미 조선산업 협력 ‘마스가(MASGA·Make American Shipbuilding Great Again)’ 프로젝트의 출발을 기념하는 행사를 열면서 한화필리조선소에 50억 달러를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한미 관세 협상에서 타결의 지렛대 역할을 했던 조선산업 협력 투자펀드 1500억 달러가 주요 투자 재원이다. 이를 활용해 추가 도크 및 안벽 확보, 생산기지 신설 등을 통해 현재 연간 1~1.5척 수준인 선박 건조능력을 20척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한화필리조선소의 중장기 목표는 현 연간 1~1.5척 수준인 선박 건조능력을 20척까지 확대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도크 2개 및 안벽 3개 추가 확보, 그리고 약 12만평 규모의 블록 생산기지 신설을 추진한다.
또 한화오션이 보유하고 있는 자동화 설비, 스마트 야드, 안전 시스템 등도 도입해 LNG운반선을 만들고 함정 블록 및 모듈 공급, 더 나아가 함정 건조도 추진할 계획이다. 한화필리조선소는 이를 위해 약 50억 달러가 들어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투자 재원으로 한미 관세 협상의 결과인 1500억 달러 규모 조선산업 협력 투자펀드가 활용될 예정이다. 이 펀드는 직접 투자 외 보증·대출 형태로 마련되며 정책금융 기관들이 주도한다.
○... 두산밥캣, 배터리 팩 연구소 ‘eFORCE LAB’ 출범…블록형 배터리 팩 개발 가속화
두산밥캣이 차세대 배터리 팩 기술 개발을 위한 연구소를 공식 출범하고 전동화 건설장비용 표준화 배터리 팩 개발 가속화에 나선다.
두산밥캣은 경기도 안양시에 위치한 인덕원 LDC비즈타워 내에 전동화 건설장비의 핵심 부품인 배터리 팩 기술 검증 및 개발을 위한 연구소 ‘eFORCE LAB(이포스 랩)’을 열었다고 27일 밝혔다.
26일 진행된 출범식 행사에는 스캇 박 두산밥캣 부회장, 박형원 두산밥캣코리아 사장을 포함한 글로벌 주요 임원이 참석해 글로벌 배터리 팩 R&D 거점으로서의 비전을 선포했다.
지난 2023년부터 배터리 팩 사업 진출의 기반을 닦아 온 두산밥캣은, 지난해 하반기 자체 개발한 LFP(리튬인산철) 타입의 배터리 팩을 두산밥캣의 지게차에 탑재하기 시작해 현재까지 100대 이상 출하했다.
새롭게 출범한 eFORCE LAB의 첫 공식 연구 과제는 레고처럼 블록 형태로 조립 가능한 차세대 건설장비용 표준화 배터리 팩 ‘BSUP(Bobcat Standard Unit Pack)’ 개발이다.
BSUP은 장비 별로 필요한 배터리 용량에 맞게 블록을 쌓아 용량을 확장할 수 있는 혁신적인 배터리 솔루션이다. 지게차를 시작으로 로더와 굴착기 등 두산밥캣 제품에 확대 적용해 나갈 계획이다.
○...기아, PBV 고객 가치 제고 위한 '랙킹 솔루션' 개발 MOU 체결
기아가 글로벌 공구 브랜드 ‘밀워키(Milwaukee)’, 국내 랙킹(Racking) 솔루션 전문 기업 ‘케이밴(K-VAN)’과 함께 'PBV 고객 가치 제고를 위한 랙킹 솔루션 개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7일(수) 밝혔다.
이번 업무 협약은 PV5 카고 모델 고객들의 작업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맞춤형 랙킹 솔루션을 개발하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됐다. 랙킹 솔루션은 인테리어, 유틸리티, 건설 현장 등에서 사용하는 공구나 부품 등을 차량 내부에 체계적으로 보관하고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 설치 시스템이다.
밀워키는 전문가용 장비, 전동공구, 수공구 및 액세서리를 판매하고 있는 글로벌 브랜드로, 특히 밀워키 특허의 팩아웃(PACKOUT)은 모듈형 공구 솔루션으로 고객이 원하는 형태로 체결해 뛰어난 내구성과 이동성을 기반으로 다양한 공구 보관 기능을 제공한다.
케이밴은 국내 자체 랙킹 솔루션을 개발/생산하는 브랜드로, 출장 설치 및 맞춤형 랙킹을 적용해 다양한 고객들에게 알맞은 상품을 제공한다.
이번 협업을 통해 기아와 밀워키, 케이밴은 차량 맞춤형 설계와 브랜드별 특화 기능이 결합된 통합 솔루션을 제공해 PBV 고객 편의성을 대폭 향상시킨다는 계획이다.
차세대 랙킹 솔루션은 PV5 카고 모델의 차체 구조와 완벽 호환되는 맞춤형 설계로 개발되며, 밀워키의 팩아웃 모듈러 시스템과 연계해 고객이 기존에 사용하던 밀워키 공구 보관함을 그대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 LG전자, ‘기후산업국제박람회’서 AI 기반 고효율 HVAC 솔루션 선보여
LG전자가 27일부터 29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2025 기후산업국제박람회’에 참가해 AI 기반 고효율 HVAC(Heating, Ventilation and Air Conditioning, 냉난방공조) 솔루션을 선보인다.
LG전자는 이번 박람회에서 약 270제곱미터(㎡) 규모의 부스에 주거·공공·상업 시설 맞춤형 HVAC 솔루션을 체험하는 공간을 구성했다.
부스 입구에는 ‘AI 엔진’을 적용한 시스템에어컨 ‘멀티브이 아이(Multi V i)’와 ‘멀티브이 에스(Multi V S)’가 자리한다. AI 엔진은 실내외 온도 변화를 감지해 냉방 세기를 자동으로 조절하고, 실내 환경이 쾌적해지면 절전 모드로 전환해 에너지 효율을 높인다. 특히 멀티브이 아이는 기존 ‘멀티브이 슈퍼5(Multi V Super5)’ 대비 최대 7.2% 높은 효율을 구현하며, 탄소 배출 저감 효과를 입증했다.
주거 솔루션으로는 ‘휘센 AI 시스템에어컨’을 소개한다. 이 제품은 ‘AI 바람’ 기능으로 사용자의 선호 온도를 학습해 자동 제어한다. 실내 온도가 높을 때는 강력한 바람으로 빠르게 냉방하고, 이후 은은한 ‘소프트 바람’으로 전환해 쾌적함을 유지하면서 전력 사용을 줄인다. 소프트 바람은 일반 강풍 대비 최대 76%까지 전력 소비를 낮출 수 있다.
공공 솔루션으로는 플라스틱 사용을 줄인 ‘4방향 시스템에어컨’이 눈길을 끈다. 이 제품은 글로벌 인증기관 ‘TUV 라인란드’로부터 제조 과정에서 제품 1대당 14.85킬로그램(kgCO₂eq, 온실가스를 이산화탄소 배출량으로 환산한 값)의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다는 검증을 받았다. 또 배출가스 저감 장치를 부착해 대기오염물질 배출을 최소화한 ‘가스식 시스템에어컨(GHP)’도 함께 선보인다.
상업 솔루션은 국내 40평형 제품 중 유일하게 에너지효율 1등급을 획득한 ‘상업용 스탠드 에어컨’이 전시된다. 이 제품은 기존 14.5㎾ 4등급 모델 대비 냉방 효율은 23%, 난방 효율은 37%가 향상돼 ‘제28회 올해의 에너지위너상’에서 ‘에너지절약상’을 수상한 바 있다.
○... 삼성전자, 기후산업국제박람회에서 AI 에너지 기술 리더십 선보여
삼성전자가 27일부터 29일까지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BEXCO)에서 열리는 '기후산업국제박람회(WCE) 2025'에 참여해 미래 기후를 위한 다양한 에너지 기술을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AI 절약모드 ▲통합 모니터링·관리 ▲개인화 ▲빌딩 에너지 관리 솔루션 등을 AI 기술을 통한 에너지 절약을 주제로 전시를 진행한다.
특히 삼성전자는 전시공간 입구 중앙에 대형 LED 파사드를 설치하고, 이와 연결된 '에너지 세이빙' 존에서는 냉장고, 에어컨, 세탁건조기, TV 등 주요 제품의 현재 에너지 사용량과 월간 예측 사용량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다.
거실 공간으로 구현된 'AI 절약모드' 존에서는 비스포크 AI 무풍 콤보 시스템에어컨, Neo QLED TV, 비스포크 AI 에어드레서 등을 일일이 연결하는 불편함 없이 한 번에 연동해 AI 절약모드를 활용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이와 함께, 빌딩 에너지 관리 솔루션인 'b.IoT' 존에서는 빌딩 공조 상황을 한 눈에 파악하고, 자동화를 통한 관리로 최대 15%의 에너지를 절감하는 과정도 확인할 수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삼성전자는 그 동안 미래 기후를 위한 다양한 에너지 절감 혁신을 선보여 왔다"며 "앞으로도 AI 제품과 서비스를 활용해 에너지 절감은 물론 소비자들의 편의와 혜택을 위해 더욱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한화큐셀, ‘2025 기후산업국제박람회’ 참가
한화솔루션 큐셀부문(이하 한화큐셀)이 ‘2025 기후산업국제박람회(World Climate Industry EXPO: WCE 2025)’에 참가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서 한화큐셀은 AI 기술의 발달과 데이터센터 건설 등으로 급증하는 에너지 수요에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다채로운 재생에너지 솔루션을 제시한다.
수면이나 농경지 상부와 같은 유휴부지를 활용해 재생에너지를 생산하여 국토 면적이 넓지 않은 우리나라에 적합하다고 평가받는 수상형 태양광, 영농형 태양광 솔루션이 대표적이다.
한화큐셀은 에너지 인프라 존을 마련해 일반 상업용 모듈보다 내구성과 친환경성을 강화하여 고온다습한 수상 환경에서도 성능과 품질을 유지할 수 있는 수상형 모듈을 전시한다.
국내 실증단지에 설치된 바 있는 한화큐셀의 영농형 모듈도 선을 보인다. 영농형 모듈은 식물의 광합성을 방해하지 않고 농기계의 이동도 가능하도록 대지에서 높은 위치에 소형 규격으로 설치되어, 농사와 태양광 발전을 병행할 수 있게 제작된다.
에너지 기술개발 존에는 차세대 태양전지 ‘페로브스카이트 탠덤 셀’(이하 탠덤 셀)이 전시된다. 탠덤 셀은 시중 실리콘 셀의 이론적 한계효율인 29%보다 약 1.5배 높은 44%의 이론적 한계효율을 지녀 태양광 에너지의 경제성을 높일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카카오모빌리티, KTX 서울역 초대형 전광판 ‘플랫폼111’ 운영…미디어 랜드마크 조성
카카오모빌리티가 KTX 서울역에 새롭게 들어선 초대형 융복합 안내 전광판인 ‘플랫폼111(Platform111)’의 광고 운영을 오는 9월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27일 밝혔다.
코레일유통이 설치한 플랫폼111은 서울역 내부를 파노라마 형태로 둘러싸는 미디어 파사드(Media Facade)로, 기차역의 ‘Platform’과 미디어 파사드의 최대 가로 길이 ‘111m’에 착안해 규모와 상징성을 담아 명명한 공간이다. 카카오모빌리티는 해당 미디어 파사드를 ‘서울 파노라마(Seoul Panorama)’라는 브랜드명으로 운영한다.
기존 KTX 서울역 광고판은 뒤편에서 빛을 쏘아 광고를 송출하는 단순한 라이트박스 형태의 광고판이었지만, 플랫폼111은 카카오모빌리티의 통합 CMS 기술 등이 적용되어 3D 애니메이션이나 몰입형 콘텐츠도 송출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서울역에 들어선 이용자들은 단순 광고뿐 아니라, 다양한 미디어 환경을 경험할 수 있게 됐다.
카카오모빌리티는 플랫폼111을 통해 연간 1억명 이상의 국내외 이용객이 오가는 KTX 서울역을 대표적인 국내 미디어 랜드마크로 자리 잡도록 한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카카오모빌리티는 ‘KTX 운행 정보’, ‘날씨 정보’ 등 실용적 콘텐츠는 물론, 외국인 관광객을 고려한 ‘K-POP 영상’, ‘미디어아트’, ‘시즌별 콘텐츠’ 등 엔터테인먼트 요소를 결합한 차별화된 콘텐츠도 함께 송출할 계획이다.
○... 미쉐린, 타이어 분진 저감 부문에서 ‘압도적 리더’로 독일자동차협회 공식 인정받아
미쉐린은 ADAC(Allgemeiner Deutscher Automobil-Club, 독일자동차협회)에서 진행한 타이어 분진 테스트에서 압도적 리더로서의 입지를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엄격한 품질 평가로 잘 알려져 있는 독일자동차협회 ADAC는 지난 5월 전세계 모든 타이어 브랜드의 160개 제품을 대상으로 분진 테스트를 실시했다.
그 결과, 미쉐린 타이어는 프리미엄 경쟁사 평균보다 26% 더 적은 분진을 배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근접한 프리미엄 타이어 브랜드 대비해서도 주행 거리(km) 및 주행한 중량(t) 기준 미쉐린보다 20% 더 많은 분진을 배출해, 미쉐린의 기술적 우수성이 입증됐다.
유럽에서만 매년 약 50만 톤의 타이어 및 도로 분진이 발생하고 있다. 이에 따라 2024년 7월에 통과된 유로 7 규제는 모든 타이어의 분진 배출량 측정을 의무화하고,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타이어는 유럽 시장에서 판매할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다. 유럽 내 타이어 분진 배출량을 대폭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 현대차 정몽구 스칼러십, 한-인니-베트남 대학 연결해 글로벌 엠버서더 육성
현대차 정몽구 재단이 8월 26일 서울 명동 ‘온드림 소사이어티’에서 인도네시아 및 베트남 학부 장학생을 대상으로 ‘현대차 정몽구 스칼러십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재단은 2020년부터 아세안 국적의 외국인 대학원생 대상으로 장학사업을 운영해왔고, 2024년부터는 인도네시아를 시작으로 올해는 베트남까지 학부생 대상으로 장학사업을 확대했다.
이에, 올해 상반기에 인도네시아 및 베트남 우수 학부생 31명을 현대차 정몽구 스칼러십 장학생으로 선발하였으며, 9월부터 약 1년동안 고려대, 서울대, 연세대, 한양대에서의 학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선발된 장학생들에게는 유학기간 동안 등록금 전액, 학습장학금, 정착장학금, 수료장학금 등 1인당 2,540만 원, 총 8억 원의 장학금을 수여한다. 뿐만 아니라 ‘현대차 정몽구 스칼러십’ 멤버로서 한국인-외국인 장학생 통합 여름캠프, 클럽·캠퍼스 모임, 문화탐방 프로그램 등 한국문화 체험 및 장학생 네트워킹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장학생 수료 후엔 인도네시아 및 베트남 현지에서 진행되는 졸업생 모임에 참여할 수 있다. 아울러, 우수 장학생에 대해선 학부 졸업 후 대학원 과정까지 지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