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LG CNS, 신규 AX 플랫폼 론칭…산업 현장 적용 강점

‘에이전틱웍스·에이엑스씽크’ 공개 온프레미스·클라우드 모두 지원 LGD, 생산성 10% 향상·연 100억 절감 효과 확인

2025-08-25     문슬예 기자
에이전틱웍스(AgenticWorks)를

[녹색경제신문 = 문슬예 기자] LG CNS가 신규 AX(AI Transformation) 플랫폼을 론칭했다. 이미 고객 프로젝트와 내부 운영에 활용하고 있는 LG CNS만의 ‘현장 적용 경험’이 타 서비스와의 차별화 포인트라는 설명이다. 

25일 LG CNS는 서울 강서구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열린 ‘AX 미디어데이’에서 기업용 에이전틱(Agentic) AI 플랫폼 ‘에이전틱웍스(AgenticWorks)’와 임직원 공통업무 혁신 서비스 ‘에이엑스씽크(a:xink)’를 공개했다. 두 솔루션은 AI 설계·구축·운영 전 과정을 아우르면서도, 이미 금융·공공 등 다양한 산업 현장에 적용돼 실질적 성과를 내고 있다는 점을 내세웠다.

김태훈 LG CNS AI·클라우드사업부장(전무)은 “타사와 비교했을 때 가장 큰 차별점은 실체화돼 있다는 것”이라며 “에이전틱웍스 플랫폼은 이미 프로젝트 현장에서 활용되고 있고, 고객이 직접 운영하는 데 쓰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DAP GenAI 등 LG CNS의 이전 솔루션을 사용해 온 고객의 경우 손쉽게 확대·업그레이드할 수 있도록 설계돼 현재 쓰는 툴에서 자연스럽게 전환할 수 있다”며 유연성도 강조했다. 

실제로 LG CNS는 금융·공공 분야에서 AX 플랫폼을 적극 확산하고 있다. 주요 파트너로는 행정안전부, 외교부, 경기도교육청, 경찰청, 신한은행, NH농협은행, 신한카드, 우리은행, 미래에셋생명 등이 있으며, 이들과의 프로젝트를 통해 다양한 산업군에서 실질적 경험을 축적해 왔다.

제공 방식 또한 차별화 포인트다. LG CNS가 발표한 두 플랫폼은 클라우드 구독형과 온프레미스 구축형을 모두 지원한다. 

김홍근 디지털비즈니스사업부장(부사장)은 “타사 제품은 구독형에 국한되는 경우가 많아 고객의 세부 니즈를 맞추기 어렵다”며 “LG CNS는 온프레미스 구축을 함께 지원해 고객 요구에 대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에이전틱웍스는 기업이 AI 서비스를 설계·구축·운영·관리하는 전 과정을 지원하는 국내 유일 6종 모듈형 풀스택 플랫폼이다. △빌더(개발 환경) △스튜디오(노코드 환경) △지식저장소 △허브 △리파이너 △라우터로 구성돼 있으며, 기업은 필요한 모듈만 선택적으로 도입할 수 있다. 코딩 기반 개발자부터 일반 직원까지 모두 활용할 수 있도록 한 점도 특징이다. 

현재 에이전틱웍스는 LG CNS 고객사 일부가 모듈 단위로 활용 중이며, LG그룹 계열사와 해외 고객을 포함한 다양한 기업과 PoC(개념 검증) 단계가 진행되고 있다. 다만 글로벌 상용화 시점은 아직 구체적으로 정해지지 않았다.

함께 공개된 에이엑스씽크는 일정·메일·회의·번역 등 7종의 공통업무를 에이전틱 AI로 전환하는 서비스다. 임직원들이 출근부터 퇴근까지 업무 전 과정을 AI 동료와 함께 수행할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개인화된 인터페이스와 보안 강화 기능도 제공한다. LG CNS 내부에서 이미 구축해 사용 중이며, 연말쯤에는 LG디스플레이와 통합 솔루션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실제로 LG디스플레이는 에이엑스씽크를 적용해 하루 평균 업무 생산성을 10% 끌어올리고, 외산 솔루션 대비 연간 100억 원 이상의 비용 절감 효과를 거뒀다. LG디스플레이는 향후 3년 내 생산성을 30%까지 확대한다는 목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