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LG, 인도 세제 개편 수혜 기대

모디 총리 인도 독립 이후 최대 세제 개편안 제시 삼성 LG 가전 세율 인하로 가격 경쟁력 강화 전망 소득 증가 소비 확대 인도 시장 성장세 주목

2025-08-22     우연주 기자
[사진=Unsplash]

[녹색경제신문 = 우연주 기자] 인도 정부가 오는 10월부터 소비재와 소형차를 대상으로 대규모 세제 개편을 추진하면서 삼성전자와 LG전자가 현지 시장에서 직접적인 수혜를 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는 19일 인도 독립 이후 최대 규모로 평가되는 부가가치세(GST·Goods and Services Tax) 개편안을 제시했다. 

이번 개편은 소비재와 자동차 등 생활 밀접 품목의 세율을 전반적으로 낮추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2017년 도입된 GST는 기존 주(州) 단위 세제를 통합해 ‘하나의 국가, 하나의 세금, 하나의 시장’을 내세운 제도다. 

당시 5%, 12%, 18%, 28% 등 네 가지 세율 구간으로 설계됐으며, 일부 고가 제품에는 28%를 넘는 추가세가 붙었다. 하지만 세율 체계가 지나치게 복잡하다는 비판이 이어졌다.

인도 정부는 이번 개편에서 28% 세율 구간을 폐지하고, 에어컨·냉장고·텔레비전 등 주요 가전제품에 적용되는 세율을 낮추기로 했다. 

이로 인해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생활가전이 인도 시장에서 더욱 접근성이 좋아질 것으로 보인다. 소형차 역시 기존 28%에서 18%로 세율이 낮아질 예정이다.

인도는 대표적 '글로벌 사우스(주로 남반구에 위치한 개발도상국들을 일컫는 말)' 시장으로 분류된다.

인도 국민 소득이 증가세에 있어 생활가전 수요도 증가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