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도, LG도 선택한 AI 솔루션 기업 '세렌스'

하만 오디오웍스와 세렌스 AI 솔루션 통합 LG전자 webOS에 세렌스 TTS 적용 유럽 접근성 법과 음성지원 기술 확산

2025-08-21     우연주 기자
[사진=세렌스

[녹색경제신문 = 우연주 기자] 미국의 AI 솔루션 기업 세렌스(Cerence)의 솔루션이 LG전자와 삼성전자 자회사 하만의 상품에 통합된다.

21일 취재를 종합하면 삼성전자 자회사 하만의 차량용 오디오 솔루션 오디오웍스(AudioworX)와 세렌스의 음성 향상 솔루션이 통합된다. 

라제시 칠루쿠리 하만 시니어 디렉터는 지난 14일 세렌스의 보도자료에서 "하만의 오디오웍스에 세렌스의 고급 오디오 AI 기능을 제공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더욱 직관적이고 몰입감 넘치는 차량 내 환경을 구축하기 위한 중요한 단계"라고 밝혔다.

세렌스와 협력하는 것은 삼성전자 뿐만이 아니다.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세렌스의 다국어 텍스트 음성 변환 솔루션을 webOS에 통합한다.

세렌스가 가진 기술은 책을 대신 읽어주듯 텍스트를 음성으로 변환하는 TTS(Text to Speech) 솔루션이다. 

세렌스의 TTS가 webOS에 통합되면서 전 세계 사용자는 LG전자 TV와 대화하듯 의사소통할 수 있다.

세렌스가 공개한 예시에 따르면 사용자가 "슬픈 영화 괜찮은 것 추천해 줘"라고 말을 걸면 LG전자의 TV는 "슬픈 영화 검색 결과입니다. 어떤 영화를 보시겠어요?"라며 답변을 제출하고 되묻기도 한다.

유럽을 중심으로 가전기기의 음성지원은 옵션이 아닌 필수가 되어 가고 있다. 

유럽연합은 지난 2019년 4월 '유럽 접근성 법'을 법제화하며 전자제품들의 접근성 요건을 구체화했다. 

시각장애인들이 TV메뉴나 프로그램을 음성으로 들을 수 있게 하는 것도 이 법의 요구사항 중 하나다. 

세렌스는 미국 메사추세츠주에 본사를 둔 AI 솔루션 기업이다. 세렌스에 따르면 5억만 개 이상의 자동차에 세렌스의 AI 기술이 탑재됐다. 세렌스는 80여 개 이상의 탑티어 고객을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