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SW 개발 생태계 구축한다... SDV 양산 시동

2025-08-20     김지윤 기자

[녹색경제신문 = 김지윤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소프트웨어중심 차량(SDV, Software Defined Vehicle) 시대 가속화를 위해 핵심 협력사들과 기술 표준을 공유하고 공급망 혁신에 대해 논의했다.

현대차그룹은 20일 판교 소프트웨어드림센터 사옥에서 국내외 주요 제어기 분야 협력사의 엔지니어링 핵심 인력이 참석한 가운데 ‘Pleos(플레오스) SDV 스탠다드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SDV는 기존 차량과 달리 차량 출고 후에도 지속적인 소프트웨어 업데이트와 기능 확장이 필요하다. 때문에 SDV 양산을 위해서는 완성차 제조사 뿐 아니라 부품사, 소프트웨어 개발사 등 차량 생산에 관련된 모든 조직의 기술 개발에 변화가 필요하다. 

현대차그룹은 이날 포럼을 통해 SDV 전환에 필요한 최신 기술 표준과 개발 체계를 협력사에 공유하고 새로운 협력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산업 생태계의 전환 속도를 높인다는 전략이다. 

이번 포럼에서는 지난 3월 열린 개발자 컨퍼런스 ‘Pleos 25’에서 발표된 방향성에서 한 단계 구체화된 전략이 공유됐다. 포티투닷(42dot)의 기술 담당 임원들이 직접 발표 및 패널 토론과 질의 응답을 통해 SDV 전환 과정에서 직면하는 과제와 이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을 설명했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포럼을 계기로 협력사들이 SDV 시대에 발맞춘 새로운 사업 기회를 발굴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정기적인 포럼 운영을 통해 기술 로드맵을 공유할 계획이다.
 
현대차·기아 AVP본부장 송창현 사장은 “SDV 구현을 위해서는 핵심 파트너 간 긴밀한 협력과 표준화된 개발 체계 확산이 필수”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기술 표준 배포를 통해 SDV 양산 공급망 체계를 갖추고, 소프트웨어 중심의 상호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 나갈 것” 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