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 수작업 공정에 인간형 로봇 투입…항공 휴머노이드 본격 개발나서
‘K‑휴머노이드 연합’ 참여... 2030년까지 ‘휴머노이드’ 제조 기술 확보 KAI, 고정밀 수작업 항공기 제작 과정 맞춘 휴머노이드 기술 개발
2025-08-12 박성진 기자
[녹색경제신문 = 박성진 기자] KAI(한국항공우주산업)가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K‑휴머노이드 연합’에 참여한다. 업계에 따르면, K‑휴머노이드 연합은 2030년까지 세계 최고 수준의 인간형 로봇 ‘휴머노이드’ 제조 기술 확보를 목표로 지난 4월 출범한 산학연 협력체로, 삼성전자, SK, LG전자 등 대기업과 서울대, KAIST, 연세대 등 연구기관, HD현대로보틱스, 레인보우로보틱스, 두산로보틱스 등 로봇 전문 제조사 등 70여 개가 넘는 국내 주요 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KAI는 항공우주산업 생산 현장에 적합한 인간형 로봇 ‘휴머노이드’의 개발 및 상용화를 위한 핵심 기술 확보에 나설 계획이다. 항공기 제조 특성상 그동안 수작업으로 생산해야만 했던 공정을 휴머노이드 기술을 고도화 해 시간 단축은 물론 정밀도를 획기적으로 향상 시킬 전망이다.
항공분야 휴머노이드의 핵심 기술은 항공기 동체 및 날개 등의 제작 과정에서 절단 및 드릴링, 밀폐‧방수 처리와 같은 핵심 정밀 작업과 부품 및 조립품의 운반, 최종 검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실시간 스스로 상황을 판단하고 대응하는 AI-휴머노이드 구현이 목표다.
KAI 관계자는 “그동안 축적해 온 스마트 제조 경험과 디지털 기반 생산혁신 역량이 휴머노이드 개발의 탄탄한 기반이 될 것이다.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와 협력해 미래 항공 제조 환경에 최적화된 로봇 융합 기술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