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올 2분기 영업이익 1조 돌파...역대 최대 분기 영업익
AI·IT 등 B2B 사업 호조··· 인터넷 1,000만 돌파 등 MIT 실적 견조 글로벌 빅테크 협력 기반 AX 사업 본격화 및 선제적인 보안 경쟁력 제고
KT가 11일 2025년 2분기에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 연결 기준 매출 7조 4,274억 원, 영업이익 1조 148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별도 기준 매출 4조 7,728억원, 영업이익 4,687억원을 기록했다. 연결 기준 영업이익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105.4% 증가한 수치다.
이같은 성장세의 배경으로는 통신·AX 등 핵심 사업의 성장과 강북본부 부지 개발에 따른 일회성 부동산 분양 이익 반영 등이 지목된다.
무선 사업은 5G 가입자 기반 확대와 번호이동 가입자 순증에 힘입어, 서비스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했다. 2025년 2분기 기준, 5G 가입자는 전체 핸드셋 가입자의 79.5%에 달했다.
유선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4% 늘었다. 특히 초고속인터넷은 지난 5월 국내 최초로 가입자 1,000만을 돌파하며 업계 1위 사업자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했으며, 관련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했다.
KT는 독자 개발한 LLM과 글로벌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3분기부터 AX 사업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지난 7월에는 ‘한국적 AI’ 철학을 반영한 독자 LLM 모델 ‘믿:음 2.0’을 출시했다. 115억 파라미터 규모의 ‘믿:음 2.0 Base’와 23억 파라미터 규모의 ‘믿:음 2.0 Mini’ 등 2종이며, 모두 한국어와 영어를 지원한다.
KT는 AI 멀티모델 전략 로드맵에 따라 ‘믿:음 2.0’을 시작으로 글로벌 기업의 SOTA(State-of-the-Art) 모델과 마이크로소프트와 협력 기반으로 개발되는 GPT 모델까지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장민 KT CFO는 11일 열린 2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MS 협력을 기반상품을 개발하고 있다”며 “ACC를 적용한 한국형 AI 모델을 하반기 출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KT는 국내 최초로 팔란티어의 프리미엄 파트너사로 선정돼, 자사의 클라우드·네트워크 인프라와 팔란티어의 핵심 솔루션을 결합해 한국 시장에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장 CFO는 "KT는 부족한 역량을 글로벌 빅테크와의 파트너십으로 보완하고, 이를 기반으로 새로운 AI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언급했다.
또한 장 CFO는 “통신 본업의 견조한 성장과 그룹 핵심 포트폴리오의 성과가 더해져, 큰 폭의 실적 개선을 이뤄낼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AICT 기업으로의 전환을 가속화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고, 기업가치 제고 계획도 차질없이 이행해 KT의 가치를 한 단계 더 끌어올리겠다”고 다짐했다.
[녹색경제신문 = 조아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