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티투닷 5003억 유상증자... 현대차·기아 출자자 참여
자금 확보해 SDV, AI, GPU 등 미래 기술에 투자 현대차, 기아가 출자자로 참여
2025-08-11 김지윤 기자
[녹색경제신문 = 김지윤 기자] 모빌리티 AI 기업 포티투닷(42dot)이 5003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확보한 자금은 ▲SDV 기술 고도화 ▲에이전틱 AI 및 GPU 인프라 투자 ▲글로벌 핵심 인재 확보 등 미래 성장 동력의 거름이 될 전망이다.
이번 유상증자는 2023년 승인된 3개년 자본 확충 계획(2023~2025)에 따른 것으로, 현대차와 기아가 전략적 출자자로 참여한다.
현재 포티투닷은 현대차가 약 57%, 기아가 38%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며 사실상 현대차그룹의 완전 자회사다. 현대차그룹은 포티투닷을 미래 모빌리티 기술 개발의 선봉으로 세우고 있다.
포티투닷은 차량 운영체제 '플레오스'를 비롯해 자율주행 AI '아트리아',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플레오스 커넥트 등 차량 플랫폼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플레오스 플릿(Fleet)은 기아가 올해 출시한 PV5에 탑재됐으며, 플레오스 커넥트는 내년 2분기부터 출시되는 차량에 순차적용 될 예정이다.
또한 포티투닷은 2026년 SDV 페이스카 개발을 시작으로 2027년 양산차 적용까지 현대자동차그룹의 SDV 전략을 이끈다.
포티투닷 관계자는 “이번 유상증자는 단기 재무 성과보다는 중장기 기술 주권 확보와 글로벌 인재 확보를 위한 전략적 선택”이라며, “미래 모빌리티 기술의 핵심 파트너로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