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 영업이익 93억원...전분기 대비 111.5%증가 '이익 체력 강화'

2025-08-05     나희재 기자

[녹색경제신문 = 나희재 기자] 카카오페이는 2025년 2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연결 기준 매출 2383억원, 영업이익 9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거래액(TPV)은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한 45조 원으로 집계됐으며,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에 성공한 직전 분기보다 111.5% 늘어났다. 당기순이익은 141억 원, EBITDA는 174억원이다.

분기 유저당 거래 건수(ATPU)는 전년 동기 대비 37% 증가한 69건, 유저당 매출(ARPU)은 36% 증가한 10075원으로 집계되며 처음으로 1만 원대를 돌파했다.

매출 기여 거래액(Revenue TPV)은 13조2000억원으로, 전체 거래액 대비 비중은 29% 수준을 유지했다. 결제 서비스는 오프라인과 해외 거래 증가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10% 성장했으며, 금융 부문에서는 대출 거래액이 6% 늘었다. 카카오페이머니 서비스 월간 사용자는 2000만 명에 육박했고, 이에 따라 송금 거래액도 10% 증가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8.5% 증가한 2383억 원을 기록했다. 금융 및 플랫폼 서비스가 성장을 견인했다. 금융 서비스 매출은 1,003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2% 증가하며 처음으로 1,000억 원을 돌파했고, 전체 매출의 40% 이상을 차지했다.

특히 투자 서비스와 보험 서비스 매출이 각각 148%, 88% 늘었다. 플랫폼 서비스에서는 광고와 카드 추천 서비스가 호조를 보이며 45% 성장했다.

연결 영업비용은 매출 증가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18.8% 증가한 2290억 원으로 집계됐다. 수익성 측면에서는 영업이익이 직전 분기 대비 두 배 이상 늘어나며 이익 체력이 한층 강화됐다는 평가다.

2분기 주요 성과로는 금융과 플랫폼 사업의 동반 성장이 꼽힌다. 자회사 카카오페이증권은 예탁자산과 주식 잔고가 각각 89%, 131% 증가했고, 분기 주식 거래액은 23.5조 원으로 두 배 가까이 확대됐다.

영업이익은 52억 원으로 3개 분기 연속 흑자를 이어갔다. 보험 부문도 실적이 크게 개선됐다. 보험 상담 연계 사업이 본격화되며 상담 DB는 전년 동기 대비 7배 확대됐고, 보험 관련 매출은 88% 늘었다. 보험 마이데이터와 카카오페이 마이데이터 가입자 2000만 명을 연결하는 등 서비스 대상을 확대하며 사업 효율성도 제고했다.

플랫폼 부문에서는 데이터 기반 타게팅을 통해 광고 효율을 높인 결과 광고 매출이 66% 증가했고, 카드 추천 서비스는 개인화된 데이터 기반 추천으로 발급 건수가 2.6배 늘었다. 대표 상품인 ‘카카오페이 트래블로그 체크카드’는 누적 발급량 20만 장을 돌파했다.

오프라인 결제 부문에서도 주요 VAN 및 POS사들과 연합 체계를 구축했다. 이를 통해 소상공인을 위한 QR 테이블오더와 CRM 기능이 포함된 ‘사장님플러스’ 솔루션을 선보이며 상생 생태계를 확장하고 있다.

신원근 카카오페이 대표는 “가치사슬 확장, 데이터 기반 사업화, 트래픽 활용한 신규 사업영역 확대 등 세 가지 중점 전략을 일관되게 추진 중”이라면서 “이러한 전략을 통해 성장과 수익성이 겸비된 성과로 시장의 기대에 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