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닝쇼크에 구리가격 폭락까지... 풍산 주가 와르르
2025-08-01 박성진 기자
[녹색경제신문 = 박성진 기자] 풍산의 2분기 실적이 컨센서스에 미치지 못하고, 구리 가격마저 급락하자 풍산 주가가 폭락했다.
풍산에 따르면, 1일 발표된 올 2분기 풍산 실적은 매출 1조 294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4.9%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936억원으로 42% 감소했다. 증권사 컨센서스인 1천 115억원에도 한참 못 미친다.
구리 가격마저 급락하면서 상황은 좋지 않았다. 구리 가격이 오르면 수익성이 개선된다고 시장에서는 판단하지만, 트럼프의 정책이 발목을 잡았다.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 예상에 따라 그동안 미국 내 구리 가격이 강세를 보여왔는데, 결국 지난 31일 구리 원료와 폐구리에 관세를 부과하기 않기로 발표하면서, 구리 가격이 떨어지며 투자심리마저 얼어붙었다.
이에 최근 방산주로 주목받으며 풍산 주가가 급상승했지만, 기대치를 밑도는 실적과 구리가격 악재가 한꺼번에 겹치면서 결국 전일 대비 15.73% 하락한 135,500원에 장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