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4200억원 투입해 중소기업 지원…"실물경제 회복 위해 보증 확대"

- 상반기 311억원 이어 하반기 107억원 추가 투입 - 보증비율 90% 이상 우대로 중소기업 부담 경감 지원 - 금리 감면과 보증기금 특별출연 종합 지원체계

2025-07-29     나아영 기자
[사진=하나은행]

[녹색경제신문 = 나아영 기자] 하나은행이 4200억원 규모의 중소기업 금융지원 방침을 29일 발표했다. 실물경제 회복과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신용보증기금과 기술보증기금에 107억원을 추가 특별출연한다.

하나은행은 이번 하반기 특별출연으로 연간 총 418억원의 보증기금 출연 체계를 구축한다. 올해 상반기 311억원 출연을 통해 1조2702억원의 중소기업 지원을 실시한 데 이어, 하반기 107억원을 추가 투입해 중소기업 지원 규모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하나은행은 특별출연을 통해 신용보증기금과 기술보증기금과 각각 개별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협약에 따라 보증비율 우대 혜택을 90% 이상으로 적용하고, 보증서 발급과 보증료 지원을 동시에 제공한다. 기존 보증비율보다 높은 수준의 우대 혜택을 통해 중소기업의 자금 조달 부담을 낮출 계획이다.

이번 금융지원은 대내외 경제 불확실성 속에서 중소기업의 위기 극복과 수출기업의 혁신성장 촉진을 목표로 한다. 지원 대상은 기술력과 성장 잠재력을 보유한 유망 중소기업으로, 특히 수출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통한 혁신성장 촉진에 중점을 둔다는 설명이다.

하나은행은 이번 지원을 통해 코로나19 이후 경기 회복이 더딘 중소기업들에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호성 하나은행장은 "이번 금융지원이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중소기업이 경제 성장의 원동력으로서 실물경제 회복을 주도할 수 있도록 은행이 가능한 모든 지원을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하나은행은 보증기금 특별출연과 별도로 "중소 법인 금융비용 경감 특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5%를 초과하는 중소기업 대출금리를 5%까지 감면하되 최대 2%포인트까지 인하해 이자 부담을 경감하고 있다. 보증기금 특별출연과 금리 감면 프로그램을 동시에 운영하며 중소기업을 위한 종합적 금융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