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 삼성 계약 거듭 강조…“실제 결과물 몇 배 더 클 것”
“몇 년 내 계약 중요성 드러날 것”
[녹색경제신문 = 문슬예 기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삼성전자와 체결한 AI6 칩 위탁생산 계약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하고 있다.
28일 머스크는 한 X(구 트위터) 사용자가 “올해 가장 중요한 뉴스”라며 AI6 칩 계약을 언급한 게시글에 “이걸 이해하는 사람은 극히 적다”며 “2~3년 내로 명백해질 것”이라고 답글을 작성했다.
또 다른 사용자가 165억 달러(약 22조7600억원) 규모의 계약 금액에 대해 언급하자, 머스크는 “그 숫자는 단지 최소 수준”이라며 “실제 결과물은 몇 배 더 클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해당 답변은 계약 금액 자체보다, 해당 협력이 가져올 여파가 훨씬 크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이 외에도 머스크는 이번 계약이 AI 전환 국면에서 전면적 베팅에 가깝다는 식의 답변도 내놨다.
한 사용자가 “이번 계약은 테슬라가 장기 AI 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필연적 수순”이라며 “이는 과거 테슬라가 모델3 양산을 위해 삼성 배터리에 전면적으로 베팅했던 상황이나, 자율주행을 위해 모바일아이(Mobileye) 대신 독자 자율주행 플랫폼(FSC) 구축을 택했던 때와 유사하다”고 해석하자, 머스크는 “그렇다(Yeah)”고 답글을 남기며 이에 동의했다.
앞서 머스크는 “삼성의 텍사스 신규 공장은 테슬라의 차세대 AI6 칩 생산에 전념할 것”이라며 “삼성은 현재 AI4를 생산 중이며, AI5는 막 설계를 마친 단계로 TSMC가 대만과 애리조나에서 생산하게 될 예정”이라고 밝히며 삼성전자와의 22조7600억원 규모 위탁생산 계약 사실을 공식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