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MS부문 영업이익 YoY -251.2%...원인은?
LG전자 연결 기준 영업이익 전년 동기 대비 -46.6% MS부문 영업이익은 YoY -252.1%...두 배 이상 줄어 트럼프 관세 등 시장 불확실성에 소비심리 움츠러들어 중국 내수 부진...중국 기업들, 해외로 눈 돌려 경쟁 심화
2025-07-25 우연주 기자
[녹색경제신문 = 우연주 기자] LG전자가 2025년 2분기에 연결기준 20조 7352억 원의 매출(YoY 4.4%)과 6394억 원의 영업이익(YoY -46.6%)의 확정실적을 발표했다.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크게 줄어든 데에는 MS부문(TV·모니터 등)의 부진이 영향을 미쳤다.
25일 LG전자에 따르면 MS부문은 매출 4조 3934억 원과 영업손실 1916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4.5% 줄었고, 영업손익은 251.2% 줄어든 수치다.
원인은 소비심리 약화·하드웨어 수요 정체·경쟁 심화 세 가지다.
관세 등 시장 불확실성으로 인해 소비심리가 움츠러든데다 TV를 교체하려는 수요도 줄었다. 이는 매출 감소로 이어졌다.
수요가 줄어드니 제조사들은 경쟁하기 위해 마케팅 비용 지출을 늘리고, 이는 수익성 감소로 이어졌다.
하반기 전망도 밝지만은 않다.
여전히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이 변수로 작용하는데다 중국 내수 부진도 LG전자에겐 불리하게 작용한다.
중국 내수 시장이 좋지 않으니, 중국 제조사들이 해외 수출로 눈을 돌리기 때문이다.
MS부문은 하반기에 소비심리나 하드웨어 수요 개선이 어려울 것으로 보고 전 부문의 역량을 집중해 운영효율화에 집중하겠다는 방침이다.
webOS와 같은 플랫폼 사업에도 더욱 힘을 기울이고, 떠오른 시장인 '글로벌 사우스'에도 희망을 거는 모양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