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카드, 상반기 순익 기대치 밑돌아...전년比 7.5% 감소한 3356억원

2025-07-25     나희재 기자

[녹색경제신문 = 나희재 기자] 삼성카드가 시장 기대치를 밑도는 2분기 실적을 내놨다. 다만 업계 1위자리는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카드는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으로 3356억원을 시현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7.5% 감소한 수치다.

2분기 당기순이익은 1512억원으로, 전년 동기(1849억원) 대비 18.2% 줄었으며, 시장 컨센서스를 약 10% 하회했다. 

2분기 누적 영업수익은전년 동기(2조1960억원) 대비 5.8% 증가했으나, 같은 기간 영업비용이 9.4% 늘면서 수익성에 부담을 줬다.

특히 상반기 누적 이자비용은 28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11% 상승했다.

판관비도 증가했다. 영업수수료의 경우 123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790억원)보다 큰 폭으로 늘었다.

자산건전성은 다소 개선됐다. 1개월 이상 연체율은 0.98%로 1분기(1.03%) 대비 0.05%포인트 낮아졌으며, 신규 연체율도 0.5%로 1분기(1.3%)보다 크게 개선됐다.

총 취급고는 88조526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0% 증가했다. 카드사업 취급고는 8.8% 늘어나 전체 증가세를 이끌었다.

세부적으로 신용판매(일시불·할부)는 79조2628억원, 금융부문(장기·단기 카드대출)은 8조8653억원을 기록했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대내외 불확실성이 지속되면서 카드업계를 둘러싼 환경이 녹록치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삼성카드는 자산건전성 관리와 본업 경쟁력 강화에 집중하고 플랫폼, 인공지능(AI) 등 미래성장기반 마련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