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이모저모] SKT,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참여...AI 자립 노력 실현 계기 될 것
7월 24일 산업 이모저모입니다.
ㅇ.. SK텔레콤은 지난 21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추진한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참여를 통해, 2018년 한국어 특화 AI 기술 연구를 시작으로 지속해온 AI 자립 노력이 구체적으로 실현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24일 밝혔다.
SKT는 이미 한국어에 최적화된 초거대 언어 모델(LLM)을 독자 기술로 개발, 운영하는 등 국내 AI 생태계의 기술 자립을 이끌고 산업 전반에서 실질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기반을 꾸준히 구축해오고 있다.
생성형 AI 기술이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기 시작한 2018년부터 한국어 중심의 AI 기술 연구를 지속해 자연어 이해 및 생성 기술의 기반을 마련하는 한편, 주요 모델을 오픈소스로 공개, 국내 생태계와의 상생에도 기여해왔다.
또한 감성 대화, 통화 요약, 지식 기반 응답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생성형 AI 기술을 고도화하며, 이를 실제 고객 접점에 지속적으로 적용해오고 있다.
SKT는 2019년, 국내 최초의 한국어 딥러닝 언어 모델인 ‘KoBERT’를 자체 개발해 공개하고, 이를 고객센터 챗봇 등에 적용한 바 있다. KoBERT는 기존 해외 모델과 달리 한국어의 조사, 어순, 띄어쓰기 등 언어 구조를 반영해, 문맥 이해와 의미 분석에서 높은 정확도를 보였다.
ㅇ.. 한화시스템(대표이사 손재일) ICT 부문은 국내 선도 보험계리법인인 서울보험계리법인 및 보험계리법인써미트와 ‘생명보험 경험위험률 산출 시스템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23일 체결했다고 금일 밝혔다.
세 회사는 이번 MOU를 통해 서울보험계리법인·보험계리법인써미트의 보험계리 분야 전문성과 한화시스템의 IT 구축 역량을 유기적으로 결합하고, 각 사의 장점을 극대화해 생명보험사에 특화된 경험위험률 산출 시스템 개발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계획이다.
서울보험계리법인과 보험계리법인써미트는 다수 보험사 사업에 대한 전문적인 컨설팅 및 업무설계 역량을, 한화시스템은 대규모 보험 IT 시스템 구축 경험과 다량의 보험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전문 IT 기술력을 각각 보유하고 있다.
경험위험률은 각 보험회사의 실제 발생 사고 및 보험금 지급 경험을 분석· 집계해 위험 발생 가능성을 예측하는 수치다. 이를 바탕으로 고객은 합리적인 보험료를 부담하고, 보험사는 재정 건전성을 유지하고 있어 적정 보험료 산출에 활용하는 주요 지표로 손꼽힌다.
그간 생명보험업계는 보험개발원이 국내 생명보험회사 전체의 상품별 종류·건수를 중심으로 산출한 위험률에 의존해 보험료를 책정해왔다. 하지만 현재 보험 시장의 판매 수요 흐름이 사망보장 중심의 종신보험에서 건강 보험 중심으로 전환되고 다양화됨에 따라 생명보험업계 사이에서는 각 사의 통계를 바탕으로 하는 더욱 정교한 위험률 산출 시스템의 필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ㅇ.. 카카오헬스케어(대표 황희)는 국내 슬립테크 기업 에이슬립(대표 이동헌)과 만성질환 관리에 인공지능(AI) 수면 분석 기술을 전략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양사는 하반기 중 카카오헬스케어의 AI 기반 건강관리 솔루션 ‘파스타(PASTA)’ 앱에 에이슬립의 수면 분석 AI ‘슬립트랙(SleepTrack)’을 탑재한다. 또한 수면 데이터 기반 디지털 헬스케어 임상 연구와 공동 마케팅 등 폭넓은 협력도 이어 나갈 계획이다.
파스타 앱에 적용될 슬립트랙은 수면 시 스마트폰을 가까이 두기만 하면 이용자의 수면 중 호흡 소리를 기반으로 수면 상태를 측정하고 분석해 준다. 이용자들은 수면 시간과 수면 패턴은 물론, 얕은 잠, 깊은 잠, 렘수면 등 수면 상태 비율을 포함한 상세 수면 분석 결과를 직관적으로 확인 가능해, 이를 바탕으로 건강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협업으로 파스타 앱 하나로 별도 기기나 비용 없이 수준 높은 수면 분석이 가능해지는 것이 특징이다. 수면 분석 결과는 파스타 앱에 자동으로 기록돼 체중∙혈당 등 다양한 건강 지표와의 연관성도 함께 확인할 수 있게 된다.
카카오헬스케어는 혈당과 비만 등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수면 분석 기능까지 추가하며 파스타 앱의 만성질환 관리를 더욱 고도화한다. AI 식사 기록, 웨어러블 기기 연동을 통한 운동 자동 기록, rPPG(원격 광혈류측정) 기술 기반 스트레스 측정에 이어 수면 분석 AI까지 더해 파스타 앱을 개인 맞춤형 만성질환 건강관리 서비스로 진화시킨다는 목표다.
ㅇ.. LG전자 시스템에어컨 및 냉난방공조(HVAC) 유지보수를 전담하는 자회사 하이엠솔루텍은 수요 확대에 대응해 칠러 정비 인프라 확충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하이엠솔루텍은 먼저 지난해 경기도 화성에 국내 대기업 중에서는 유일하게 350평 규모의 칠러 전용 오버홀(완전분해) 작업장을 신설했다.
기존 작업장 대비 약 2배 규모로 확장된 해당 시설은 LG칠러 설비의 분해·점검·정비를 전문적으로 수행하며, 대형 설비에 특화된 정비 역량을 확보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실제 가동 1년 만에 정비 처리 속도가 기존 대비 약 1.5배 향상되는 성과를 기록하며, 수요 증가에 따른 대응 속도와 품질 모두를 끌어올렸다는 평가다.
오버홀 작업장 내에서 안전관리도 철저히 수행하고 있다.
하이엠솔루텍은 압축기 등 중량물 취급을 위해 설치한 크레인의 사고 예방 점검을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중량물 이동을 위한 지게차와 사람의 충돌사고 예방을 위해 이동동선을 구획해 관리하고 있다. 또한, 매일 안전조회(TBM: Tool Box Meeting)를 통해 작업중 발생할 수 있는 사고를 사전에 예방하는 등 다양한 안전관리 활동에 힘쓰고 있다.
ㅇ.. 카카오(대표이사 정신아)는 24일 허깅페이스를 통해 ▲이미지 정보 이해 및 지시 이행 능력을 갖춘 경량 멀티모달 언어모델‘Kanana-1.5-v-3b’와 ▲MoE(Mixture of Experts) 언어모델 ‘Kanana-1.5-15.7b-a3b’를 오픈소스로 공개했다.
지난 5월 공개한 언어모델 Kanana-1.5 4종에 이어 두 달 만에 추가 모델을 오픈소스로 공개하며, 독자적 모델 설계 기반의 기술 경쟁력을 증명했다.
정부가 추진하는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에 참여한 카카오는 이러한 자체 모델 개발 역량 및 카카오톡 등의 대규모 서비스 운영 경험 등을 토대로 전 국민의 AI 접근성을 높이고, 국가 AI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Kanana-1.5-v-3b’는 텍스트 뿐만 아니라 이미지 정보도 처리할 수 있는 멀티모달 언어모델로, 지난 5월 말 오픈소스로 공개한 Kanana 1.5 모델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Kanana 1.5는 모델 개발의 처음부터 마지막 단계까지 카카오의 자체 기술을 바탕으로 구축하는 ‘프롬 스크래치(From Scratch)’ 방식으로 개발됐다.
ㅇ.. LS에코에너지가 2025년 상반기 매출 4,786억 원, 영업이익 389억 원, 순이익 309억 원을 달성했다고 24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 16%, 영업이익 59%, 순이익 48% 증가한 수치로, 외형과 수익성 모두에서 뚜렷한 성장세를 보였다.
특히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지난해 연간 실적에 근접하는 수준으로, 반기 기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영업이익률(8.1%)과 순이익률(6.5%) 역시 반기 기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수익성 측면에서도 뚜렷한 개선을 나타냈다.
실적 증대는 유럽향 초고압 전력 케이블, 미국향 URD(배전) 및 UTP(통신) 케이블 수출 증가, 필리핀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사업 확대에 따른 것이다. 글로벌 인프라 투자 확대, AI 데이터센터 급증, 재생에너지 전환 가속화 등이 주요 제품군 수출을 견인했다.
특히, 미국의 수입 관세 부과에도 선제적 고객 대응과 전략적 가격 조정을 통해 대미 수출 영향을 최소화한 점이 안정적인 실적 달성에 기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