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코리아, 기본급 10만 3500원 인상... 업계 첫 임협 잠정합의
기본급 10만 3500원 인상, 타결 일시금 250만 원 생산 격려금 150% 지급 타결 현대, 기아, KGM, 한국GM은 아직 협의 소식 無
[녹색경제신문 = 김지윤 기자] 르노코리아가 국내 완성차 업체 5곳 중 첫번 째로 임금협상 잠정 합의안을 도출했다.
르노코리아는 기본급 10만 3500원을 인상하고 타결 일시금 총 250만 원과 생산 격려금(변동성PI) 150%를 지급하는 것으로 노조와 잠정합의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잠정합의안은 조합원 설명회를 거쳐 오는 25일 사원총회를 통회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또한 임금협상 타결 후 1개월 내에 ‘2026년 단체협약을 위한 선행적 노사공동 인사제도 개선위원회’도 구성하기로 했다. ‘노사공동 인사제도 개선위원회’는 노사 각 10인씩 총 20인으로 구성되며 임금 피크, 통상임금 등을 포함한 임금구조개선과 근무환경개선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르노코리아가 업계에서 올해 임단협의 첫 단추를 꿴 가운데, 현대차와 기아, 한국GM, KG모빌리티는 아직 합의 소식을 전하지 못하고 있다.
현대차 노조는 올해 임금협상에서 기본급 월 14만1300원 인상과 함께, 전년도 순이익의 30%를 성과급으로 지급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주 4.5일 근무제 시행, 정년 연장 등도 협상 테이블에 올린 상태다.
기아차 노조 동일한 수준의 기본급 인상을 요구하고 있으며, 성과급으로 영업이익의 30% 적용을 주장하고 있다. 근무조건으로는 현대차보다 더 강한 주 4일제 도입을 주장하고 있다.
한국GM 노조는 기본급 14만1300원 인상, 순이익의 15% 성과급, 통상임금의 500% 격려금 등을 요구하고 있으며 KG모빌리티는 기본급 13만9000원 인상, 신차 출시 격려금 인당 100만원을 요구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