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게이트 '카오스 제로 나이트메어', 흥행 판가름 할 요소는

서브컬처 풍 아트 안에 덱 빌딩 로그라이크 장르 품었다... '검증된' 조합으로 승부수 '에픽세븐' 흥행 이끈 바 있는 슈퍼크리에이티브... 김형석 디렉터가 제작 진두지휘

2025-07-11     이지웅 기자
카오스

[녹색경제신문 = 이지웅 기자] 스마일게이트가 ‘카오스 제로 나이트 메어’의 게임 정보를 공개했다. 다양한 요소들을 머금은 해당 게임이 흥행에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스마일게이트 슈퍼크리에이티브에서 제작 중인 ‘카오스 제로 나이트메어’(이하 카제나)는 서브컬처 풍 로그라이크 덱 빌딩 게임이다. 

이용자는 제국이 만든 특수 병기인 ‘퍼스트’가 되어 행성을 멸망의 길로 이끄는 ‘카오스’ 내부로 침투한 후, 이를 제거하기 위한 여정길에 오르게 된다. ‘카오스’ 뿐만 아니라 각종 행성 및 인류들의 우주에서 생존하고 있는공간인 ‘방주’ 역시 게임의 주 무대다. 

‘카제나’ 스토리의 축을 이루고 있는 ‘카오스’는 게임 시스템과 유기적으로 연결된다. ‘카오스’에 오랜 시간 노출 된 지적 생명체는 높은 강도의 스트레스를 받게 되고, 이것이 임계치를 넘어서는 순간 ‘붕괴’ 상태에 빠진다.  이는 카드 운영에 있어 패널티 요소로 작용하는 동시에, ‘각성’ 스킬의 비용을 감소하는 특성 상 불리한 전황을 반전시킬 수 있는 기회로도 쓰인다. 

‘카제나’는 크게 두 가지 모드를 제공한다.

‘스토리 모드’에서는 일반적인 RPG처럼 개별적 단위로 전투를 이어나가게 된다. 매 턴 캐릭터의 스킬을 카드로 가져와서 자유롭게 사용하는 방식으로 전투가 진행된다. 던전 탐험형 콘텐츠인 ‘카오스 임무 모드’는 최소 5분에서 최대 15분의 플레이 타임을 보장한다. 이 과정에서 새로운 스킬을 발견하고, 각종 부가효과를 통해 성장하면서 빌드를 구축할 수 있다. 이 두 가지 모드는 서로 상호 보완적인 위치에 있다. 

카오스

‘카제나’는 탄탄한 매니아 층을 확보하는 데 성공한 게임들에서 영감을 얻은 게임으로 판단된다.

덱 빌딩과 로그라이크의 결합은 ‘슬레이 더 스파이어’의 흥행 이후로 많은 팬 층을 확보한 ‘검증된’ 조합이다. 이와 함께 어두운 세계관과 연관되어 작동하는 ‘붕괴’ 시스템 역시 ‘다키스트 던전’ IP에서 찾아볼 수 있다. 여기에 대중적인 입지를 확보한 서브컬처 풍 게임 디자인이 시너지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 

제작사인 슈퍼크리에이티브의 축적된 노하우도 ‘카제나’의 흥행에 보탬이 될 수 있다.

해당 회사는 ‘에픽세븐’을 통해 한 차례 서브컬처 게임을 흥행 궤도에 올려 놓은 바 있다. 데이터 분석 업체 센서타워는 2023년 경 ‘에픽세븐’이 중국 진출에 성공한 이후 누적 매출 6억6700만 달러(한화 약 9170억원)을 올렸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지난 2024년에는 ‘신월의 루나’ 업데이트 및 버추얼 아이돌 ‘아이리 칸나’와의 컬래버를 통해 국내 시장에서의 ‘역주행’에 성공하기도 했다. 

특히 ‘에픽세븐’ 탄생에 중추가 된 김형석 슈퍼크리에이티브 공동 대표가 ‘카제나’를 진두 지휘하고 있다는 점도 주목할 만한 점이다.  

이와 함께 제작진의 운영 능력이 ‘카제나’의 흥행을 판가름하는 중요한 요소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이미지=스마일게이트]

‘카제나’의 라이브 콘텐츠는 시즌제로 운영된다. 이를 통해 특정 기간동안 이벤트 스토리 및 일정 기간에만 즐길 수 있는 고유 콘텐츠들을 선보인다. 또한 새로운 ‘카오스’ 및 카드, 장비와 ‘운명’ 등을 추가하면서 시즌 별로 새로운 메타를 구축해나갈 방침이다. 여기서 얻는 세이브 데이터는 시즌 보스전을 비롯한 다양한 콘텐츠에서 활용할 수 있게 한다. 

덱 빌딩 장르와 시즌제의 만남이 흔하지 않은 조합인 만큼, 여기서 야기될 수 있는 메타 변화 및 캐릭터 가치 보존 이슈에 기민하게 대응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김형석 카제나 총괄 디렉터는 “특정 캐릭터의 메타를 이용자가 직접 만들 수 있도록 여러 콘텐츠를 제공할 계획”이라며 “지금까지 경험해보지 못한 ‘카제나’에서만 만날 수 있는 새로운 플레이가 여러분을 기다리는 만큼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