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ESG 보고서 발간...지난해 온실가스 배출량 전년비 늘어

5G 서비스 제공을 위한 통신장비 증설 온실가스 배출량 증가 2050년 넷제로 달성 위해 RE100 가입 등

2025-07-04     조아라 기자

SK텔레콤의 지난해 온실가스 배출량이 5G 서비스를 위한 통신 설비 설치 등으로 인해 2023년보다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SK텔레콤은 에너지 효율 개선, 재생에너지 사용 증대 등을 통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인다는 계획이다. 

SK텔레콤이 지난달 27일 공개한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지역기반 온실가스 총 배출량은, 1,166,518 tCO2e으로 2023년에 비해 약 1.5% 증가했다. 녹색프리미엄 구매실적(232GWh)을 반영한 시장기반 온실가스 총 배출량은 1,059,935 tCO2e으로 전년 대비 0.65% 증가했다.

이같은 증가세는 5G 서비스 제공을 위한 통신장비 증설로 전력 사용량과 간접 배출량(Scope2)가 주요 원인이다. SK텔레콤은 향후 에너지 효율 개선과 재생에너지 전력 사용량을 증대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축한다는 계획이다.

SK텔레콤은 2023년 대비 2024년 Scope 3 배출량을 약 1.0% 감소시켰다. SK텔레콤의 주요 Scope 3 온실가스 배출원은 구매한 상품 및 서비스(카테고리1), 자본재(카테고리2), 투자 (카테고리15)다. 이는 전체 Scope 3 배출량의 약 93.0%(2024년 기준) 규모다.

특히, 구매한 상품 및 서비스의 경우, 전체 Scope 3 배출량의 약 62.1%(2024년 기준)를 차지하고 있어 공급망 관리를 강화해 배출량을 감소시킨다는 것이 SK텔레콤의 계획이다. 향후에도 정확한 온실가스 배출량 산정을 위해 실제 활동 데이터를 기반으로 카테고리 별 Scope 3 배출량을 측정하고 제3자 검증을 통해 데이터의 타당성과 신뢰도를 지속적으로 강화할 예정이다.

SK텔레콤은 ‘2050 넷제로’ 목표 달성을 위해 RE100 가입 등 넷제로 실현을 위한 구체적인 노력을 전개하고 있다.

2030년에 2020년 대비 직·간접배출량(Scope 1+2)을 47.7%, 기타 간접 배출량(Scope 3)을 22.3% 줄이는 것을 시작으로 매년 적극적인 탄소 감축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2050년에는 배출량의 약 99%인 간접 배출량(Scope 2)는 자체적인 에너지 소비 절감활동과 재생에너지를 활용하고 배출량의 약 1%에 해당하는 직접배출량(Scope 1)은 조림사업과 같은 탄소상쇄를 통해 직·간접배출량(Scope 1+2)에 대해 ‘2050 넷제로’를 달성할 예정이다. 기타 간접 배출량(Scope 3)는 2050년까지 2020년 대비 66.9%를 감축을 목표로 한다.

한편, 국내 온실가스 배출규제 정책에 따라 탄소 배출권 가격이 상승하고 SK텔레콤 역시도 이에 따른 판매수익을 기대하고 있다. RE100이 시행되면 배출량 감소를 위해 온실가수 배출권 판매 수요 역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2024년에서 2050년 사이 IEA 시나리오를 기준으로 연평균 최소 354억 원(STEPS)에서 최대 1,070억 원(NZE)의 편익이 발생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1개 연도 최대 영향은 2050년의 1,642억 원(NZE)으로 SK텔레콤은 탄소배출권 가격 상승에 대응하여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 PPA 참여 및 RE100 이행 등을 준비 중이다.

[녹색경제신문 = 조아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