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WON' 타이틀 붙인 첫 보험상품 '눈길'...동양생명, CSM 확대 위한 종신·건강 보장 영역에 방점
- 우리금융지주 편입 첫 신상품 '(무)우리WON하는건강한보장보험' 출시 - 주계약은 사망 보장...83종 특약 결합 가능한 DIY형 건강보험 - 보장성보험 위주의 수익성 중심 체질개선 지속...보험손익 확대 집중할 듯
[녹색경제신문 = 윤덕제 기자]동양생명이 우리금융지주 편입 이후 내놓은 첫 신상품은 계약서비스마진(CSM) 확보에 유리한 담보 영역에 집중한 것으로 드러났다. 현재 보험시장 상황에 우호적이지 않은 만큼 성대규 신임 대표의 경영전략은 수익성 중심의 체질개선에 방점을 두고 있는 대목이다.
4일 동양생명은 일반 사망을 보장하는 주계약에 꼭 필요한 특약만 결합해 실속있는 보장을 받을 수 있는 '(무)우리WON하는건강한보장보험'을 출시했다. 최근 고객 니즈가 높아지고 있는 건강보장은 강화하고 보험료는 합리적으로 구성한 것이 눈길을 끌고 있다.
이 상품은 우리금융그룹의 통합브랜드 '우리WON(원)' 타이틀을 붙인 첫번 째 보험상품으로, 향후 영업 방향을 읽을 수 있는 부분인 만큼 신중을 기했을 것으로 풀이된다.
생명보험사 한 관계자는 "현재 생보사들의 최대 관심사는 본업경쟁력인 보험손익 확대를 위해 건강보험, 종신보험 등 보장성보험 중심의 포트폴리오 강화에 중점을 두고 있다"며 "이에 해당 상품경쟁력 강화를 위해 사망보장에 특화된 종신보험에 암 등 건강 보장을 연계해 노후관련 니즈를 적극적으로 반영하는 추세"라고 말했다.
이번 '(무)우리WON하는건강한보장보험'은 표준청약서에 고지사항을 확대해, 최근 7년 또는 10년 내 입원·수술 이력이 없다고 추가 고지(건강고지)할 경우 일반고지보다 낮은 보험료로 가입할 수 있어 보험료 부담을 줄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이상품은 총 83종의 다양한 부가특약으로 암·2대질환 등 핵심 담보 관련 진단부터 수술·치료·입원·통원까지 폭 넓게 보장해, 고객이 불필요한 특약은 줄이고 필요한 보장만을 합리적인 가격에 맞춤 설계할 수 있는 DIY(Do It Yourself)형 상품이다.
아울러 이번 출시 상품에는 소구력 및 활용도 높은 신규 담보가 탑재됐다. '하이클래스암주요치료비특약'은 암보장개시일 이후에 암, 기타피부암, 또는 갑상선암으로 최초 진단확정되고 보험금 지급기간 이내에 암, 기타피부암 또는 갑상선암의 직접적인 치료를 목적으로 ‘하이클래스 암 주요치료’를 받은 경우, 진단 후 10년간 연 1회 한해 최대 2000만원을 지급한다. ‘하이클래스항암약물치료비특약’은 동일 조건으로 ‘하이클래스항암약물치료’를 받은 경우 진단 후 10년간 연 1회 한해 최대 3000만원을 보장, 두 특약 모두 가입시 10년간 최대 5억원을 보장받을 수 있다.
‘항암중입자방사선치료특약’의 경우 암보장개시일 이후 ‘암’으로 진단이 확정되거나, 이 특약의 보험기간 중 기타피부암, 갑상선암으로 진단이 확정되고 그 질병의 직접적인 치료를 목적으로 ‘항암중입자방사선치료’를 받은 경우 최초 1회에 한해 최대 5000만원을 보장한다. 무엇보다 항암중입자방사선치료는 기존 중입자방사선치료보다 2~3배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높은 시장 수요에 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상품은 ‘해약환급금 미지급형’과 ‘표준형’으로 구성됐으며, 가입가능나이는 만 15세부터 최대 60세까지이다. 납입기간은 10·15·20·30년 납 중, 보험기간은 30년만기∙90세 만기∙종신 가운데 선택할 수 있다. (단, 갱신형 특약은 5년, 10년 또는 20년 만기, 주 계약이내 최대 100세까지 가능)
동양생명 관계자는 "고객이 가장 필요로 하는 핵심 담보 위주로 특약을 세분화해 상품 경쟁력을 한층 강화했다"며 "추가 고지를 통해 일반 상품보다 합리적인 보험료로, 종신보장과 건강보장을 동시에 누릴 수 있게 실속있는 맞춤형 보장이 가능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