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이모저모] 하나은행, 급여이체 기준 완화

2025-06-30     유자인 기자

[녹색경제신문 = 유자인 기자] 하나은행이 오는 7월 1일부터 급여이체 인정기준을 완화한다는 소식입니다. 플랫폼 종사자, 프리랜서, 아르바이트 등 다양한 고용형태에 종사하는 사람이 증가했기 때문에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는 소식인데요, 월요일, 금융권 소식을 모았습니다. 
 

[사진=하나은행]

O···하나은행, 급여이체 기준 완화

하나은행이 오는 7월 1일부터 급여이체 인정기준을 기존 ‘건당 50만원 이상 입금’에서 ‘월 합산 50만원 이상 입금’으로 완화한다.

하나은행에 따르면 기존에는 건당 50만원 이상 입금된 거래만 급여이체로 인정됐으나, 기준 변경으로 월 기준으로 합산 50만원 이상 입금되는 경우에도 급여이체 실적으로 인정한다. 

이는 최근 배달·운전·배송 등 플랫폼 종사자, 프리랜서, 아르바이트 및 비정기적이거나 분할 입금 형태의 급여를 수령하는 사람들이 증가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주 36시간 미만으로 일한 ‘단기 근로자’는 전체 근로자의 약 30.8%를 차지해 10년 전인 2014년의 15.4%와 비교해 2배가 증가했다. 즉 단기 계약이나 프로젝트를 기반으로 일하는 고용 형태가 확산되고, 근로형태도 다양해지고 있다는 해석이다.

급여이체 실적으로 인정받으면 각종 수수료 면제, 금리 우대 등 하나은행에서 금융거래 시에 다양한 금융우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번 기준 변경에는 취약계층도 포함된다. 생계급여나 주거급여 등을 받는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와 장애수당 수급자의 경우에는 입금 금액과 관계없이 해당 수급액을 급여로 인정함으로써 금융 혜택 제공에 차별이 없도록 했다.

하나은행은 제도 변경 시행을 기념해 오는 7월 15일부터 9월 30일까지 ‘하나 급여 대축제’ 이벤트도 실시한다.

O···신한은행, '땡배달' 가맹점 신청 시작

신한은행이 자체 배달대행 서비스 ‘땡배달’을 출시한다. 6월 30일부터 가맹점 신청을 접수하며, 7월 30일부터 수도권 일부 지역에서 시범 운영을 시작한다. ‘땡배달’은 신한은행의 배달 앱 ‘땡겨요’와 제휴된 배달대행사 ‘바로고’를 통해 제공되는 서비스로, 음식 주문부터 고객에게 배달되는 전 과정을 ‘땡겨요’가 직접 수행한다.

‘땡배달’은 고객에게 ▲라이더의 실시간 이동 동선 공유 ▲도착 예정 시간 안내 ▲라이더가 도착 장소 100m 이내 접근 시 알림 ▲비대면 배달 시 라이더가 촬영한 배달 완료 사진 전송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신한은행에 따르면 이는 배달 지연이나 배달 불가로 인한 주문 취소 위험을 줄이고, 배달 도착 시간 예측의 정확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다.

오늘 30일부터 가맹점 신청이 시작되며, 서울시 중구, 종로구, 경기도 시흥시와 성남시, 인천 남동구에서 시범 운영될 예정이다. ‘땡겨요’ 가맹점이 ‘땡배달’을 이용할 경우 별도의 배달대행 계약 없이 배달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땡배달’의 이용 수수료는 서울시 기준으로 가맹점은 건당 3300원, 고객은 건당 900원으로 설정됐다. 이는 경쟁사 대비 저렴한 수준으로 결정됐다. 또, '땡겨요' 정산 계좌로 신한은행을 이용하는 가맹점에서 고객이 신한은행 계좌로 ‘땡겨요’ 주문 금액을 결제하는 경우, 고객에게 무료 배달 혜택이 제공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땡배달’은 땡겨요가 단순한 주문 중개를 넘어 배달 품질까지 책임지는 풀-서비스 플랫폼으로 도약하기 위한 전략적 전환의 시작”이라고 밝혔다. 이어 “더 많은 생활 밀착형 서비스 연계를 통해 디지털 금융과 실물 플랫폼의 융합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가맹점주가 직접 배달대행사와 계약하여 운영하던 ‘가게배달’ 서비스는 현행대로 유지된다. '땡겨요’는 지난 4월 서울시 및 18개 치킨 프랜차이즈와 ‘서울배달플러스 가격제’ 도입을 위한 상생 협약을 체결했다. 하나은행은 이를 통해 소비자 혜택을 확대하고 자영업자의 부담을 줄여 민생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공공배달앱의 역할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O···우리은행, 히트상품 제안하는 직원에게 최대 1억원 포상

30일 우리은행은 최근 내부적으로 히트상품 제안 페이지를 신설해 직원들의 아이디어를 상시 공모한다고 밝혔다.

만일 향후 아이디어가 선정돼 실제 상품이 출시되면 아이디어를 제안한 직원에게 우선 100만원을 지급하고 단계별 실적 연동 보상 제도도 운용한다. 상품 출시 후 1개월 내 10만좌 판매 시 최대 1000만원, 5개월 내 30만좌 판매 시 최대 2000만원을 각각 지급할 계획이다.

새로운 시장이 조성되고 판매 실적이 꾸준히 달성될 경우에는 가칭 ‘히트상품선정협의회’ 심사를 통해 최대 1억원 포상과 은행장 표창도 준다.

은행 관계자는 “이미 직원들의 뜨거운 호응으로 참신한 아이디어가 많이 제안되고 있다”며 “빠르게 상품화해 올해 하반기 순차 출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O···KB국민은행, '우리아이 펀드만들기' 서비스 출시

30일 KB국민은행은 비대면으로 간편하게 미성년 자녀의 펀드 상품을 가입할 수 있는 '우리아이 펀드만들기'를 새롭게 선보였다. 해당 서비스는 KB스타뱅킹에서 미성년 자녀 둔 부모가 자녀 명의로 펀드 계좌를 개설할 수 있는 서비스이다.

가족 정보를 대법원가족등록시스템에서 스크래핑으로 불러오는 방식으로 가족관계 입증 서류 제출 없이 간편하게 펀드 가입이 가능하며 자녀 명의의 입출금 계좌가 없어도 부모 명의 계좌에서 출금하여 가입할 수 있다.

KB국민은행에 따르면 이번 서비스 도입으로 KB스타뱅킹 앱에서 24시간 365일 언제든지 자녀 명의 펀드 계좌를 개설할 수 있게 됐다. 기존에는 자녀 펀드 계좌 개설을 위해 가족관계 관련 서류를 가지고 영업점을 방문해야 했기에 고객 불편 해소에 큰 도움이 되리라는 설명이다.  

KB국민은행은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이벤트도 같이 진행한다. 다음달 31일까지 진행하는 이벤트는 '우리아이 펀드만들기'로 5만원 이상인 자녀 명의 펀드 계좌를 개설하고 1만원 이상 자동이체를 등록한 고객을 대상으로 한다.

대상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에어팟 프로 2세대 ▲놀이공원 입장권 ▲치킨세트 쿠폰 ▲스타벅스 쿠폰 등 다양한 상품이 증정될 예정이다. 

이벤트 관련 내용은 국민은행 홈페이지 또는 KB스타뱅킹에서 확인할 수 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자녀의 투자 교육과 금융 습관 형성에 이번 서비스가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고객 불편을 해소하고 편리한 금융생활을 지원하는 다양한 기능과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O···NH농협은행, AI기반 퇴직연금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 시작

30일 NH농협은행은 퇴직연금 고객 수익률 강화를 위해 인공지능(AI) 기반 퇴직연금 '로보어드바이저(RA) 일임형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RA 일임형 서비스'는 미래에셋자산운용, 디셈버앤컴퍼니, 에이아이콴텍과 제휴를 맺고, AI와 빅데이터를 활용해 가입자 투자성향과 목표 등에 맞춰 개인형퇴직연금(IRP) 투자자산을 자동으로 운용한다. 은행권 최초로 상장지수펀드(ETF)형과 펀드형을 모두 제공해 고객 선택 폭을 넓혔다.

최성위 농협은행 퇴직연금부장은 “직접 운용지시 및 투자를 결정하는데 어려움이 있는 고객을 위해 본 서비스를 출시했다”며 “고객 수익률 강화를 위해 혁신적인 서비스와 상품을 지속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O···카카오뱅크, 70여개 금융사에 대안신용평가점수 개방

30일 카카오뱅크는 나이스평가정보와 함께 대안신용평가모형으로 산출된 점수(스코어)를 외부에 개방한다고 30일 밝혔다.

카카오뱅크는 나이스평가정보와 대안신용평가스코어 외부 기관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카카오뱅크는 모형 개발을 담당하며, 나이스평가정보는 해당 모형이 탑재된 시스템을 통해 스코어를 산출하고 이를 외부 금융기관에 제공하는 역할을 맡는다.

카카오뱅크는 이번 MOU에 따라, 자체 개발한 비금융 데이터로 구성된 대안신용평가모형 카카오뱅크 플랫폼 스코어를 나이스평가정보의 신용정보 시스템에 탑재한다.

카카오뱅크와 나이스평가정보는 우선 카카오뱅크 신용대출 비교하기에 입점한 70여개 금융사에 카플스코어를 4분기 중 제공한다. 다양한 금융사가 카플스코어를 활용한 신용평가를 도입하면 금융 정보 위주의 기존 신용평가모형으로는 정교한 평가가 어려웠던 고객에 대한 평가 정확도도 높아질 것이란 게 카카오뱅크 측의 설명이다.

양사는 대안신용평가 저변을 확대하고 금융 이력이 부족한 씬파일러, 중·저신용자 등 금융 소비자의 금융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지속 협력할 방침이다.

O···토스뱅크, 원화 스테이블코인 상표권 대거 출원

29일 특허청 지식재산정보검색 서비스를 보면, 토스뱅크는 6월 26일 'KRWTBK', 'KRWTSB', 'TSKRW' 등 48건의 스테이블코인 관련 상표권을 출원했다. 지정상품엔 암호화폐 금융거래업, 암호화폐 전자이체업 등을 기재했다.

이에 토스도 디지털 자산 생태계로의 본격적인 진입을 예고하는 것 아니냐는 평가다. 이번 출원은 그간 수면 아래 있었던 토스의 가상자산 시장 진출 의지가 공식화된 첫 사례로 해석된다. 앞서 토스는 디지털 금융 플랫폼으로 빠르게 외형을 확장해 왔지만, 가상자산 영역에서는 뚜렷한 움직임을 보이지 않았다.

이번 대규모 상표권 확보를 계기로 토스뱅크가 향후 자체 스테이블코인 발행이나 관련 금융 상품 출시를 준비 중이라는 관측이 힘을 얻고 있다. 이미 네이버페이와 카카오페이·카카오뱅크는 각종 스테이블코인 상표권을 출원했다. 토스까지 포함하면 국내 3대 간편결제 업체가 모두 가상자산 사업에 발을 들인 것이다. 

O···키움증권, 16기 고객패널 모집한다

30일 키움증권은 금융소비자와 적극적으로 소통하기 위한 '제16기 고객 패널'을 오는 7월 6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키움증권은 고객 중심 경영 실천의 일환으로 지난 2017년부터 금융상품과 서비스 개선, 금융소비자보호 등에 대해 고객의 의견을 경청하기 위해 고객 패널을 모집했다. 지난해부터는 더욱 다양한 고객의 목소리를 청취하고자 매년 2회 모집하던 고객 패널을 4회 모집으로 확대 시행하고 있다.

16기 고객패널은 키움증권 고객이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며 패널 모집기간은 7월 6일까지다. 패널로 선정된 고객은 7월 7일부터 13일까지 키움증권의 금융상품 및 금융소비자보호 및 금융 서비스 등과 관련해 자유롭고 다양한 의견을 고객 패널 전용 이메일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키움증권은 고객 패널로 선정되어 의견을 제출한 고객에 대해 소정의 상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중 우수 의견을 제시한 고객 패널은 심사를 통해 별도 시상도 진행한다.

하승선 키움증권 금융소비자보호총괄책임자(CCO)는 "그동안 고객 패널의 의견 덕분에 금융상품과 서비스는 물론 금융소비자 보호를 위한 제도 개선에 도움 받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고객 패널의 의견을 적극 경청할 계획인 만큼 16기 고객 패널 모집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고객 패널 모집 관련 자세한 사항은 키움증권 홈페이지 이벤트 페이지 및 모바일 웹 등 에서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