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시대... '프로토콜 경제'가 판을 바꾼다
- '플랫폼 경제'를 넘어 '프로토콜 경제'로의 도약 - 이재명 정부의 AI 육성 정책에 올라탄 ETF… 프로토콜 경제로의 길 트이나
[녹색경제신문 = 김민성 기자]
◇ '플랫폼 경제'를 넘어 '프로토콜 경제'로의 도약
최근 급성장한 해외 플랫폼 경제는 국내 플랫폼 경제에 다양한 폐해를 낳기도 했는데, 독과점과 불공정 수익 구조 문제가 대표적인 예이다. 우리나라 정부는 이러한 내수 문제를 해결하고자 2021년에 프로토콜 경제 발전 전략을 경제 육성 정책 과제에 포함시켰다.
프로토콜 경제의 핵심은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기업과 개인, 정부 등 모든 시장 참여자가 모두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거래 환경을 만드는 것이다. 블록체인은 거래에 참여한 모든 사람이 거래 내역을 공개해 해킹을 막는 기술이다. 이 방식은 거래하는 이들의 컴퓨터 서버에 거래 내역이 전부 저장되고, 거래가 이뤄질 때마다 관련 거래 내역이 모든 사람의 서버에 전송된다.
물론 일각에서는 블록체인 기반 시스템이 기술적 한계나 과도한 에너지 소비 등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다는 점에서 우려를 제기한다. 예를 들어, 비트코인과 같은 일부 블록체인은 ‘작업 증명(PoW, Proof of Work)’ 방식으로 거래를 검증하는데, 이는 막대한 연산 자원을 요구해 과도한 전력 소비를 유발한다는 비판을 받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프로토콜 경제는 탈중앙화라는 본래의 철학을 유지하면서도 에너지 효율성과 보안성을 갖춘 다양한 합의 알고리즘의 채택, 기술의 개방성과 참여자 간의 투명한 거버넌스 구조 확립, 커뮤니티 중심의 의사결정 체계 등을 통해 보다 지속 가능하고 포용적인 경제 생태계를 만들어 나가야 할 것이다.
◇ 이재명 정부의 AI 육성 정책에 올라탄 ETF… 프로토콜 경제로의 길 트이나
이재명 정부가 추진 중인 AI 산업 육성 정책은 단순히 기술 혁신에 머무르지 않고, 금융 투자 시장에도 새로운 흐름을 만들고 있다. 최근 인공지능(AI), 데이터, 반도체 산업에 대한 정책적 지원이 확대되면서 관련 테마형 *상장지수펀드(ETF)*에 대한 투자자 관심도 빠르게 높아지고 있다. AI 산업은 블록체인과 함께 프로토콜 경제의 기반 기술로 꼽히며 장기적으로는 디지털 자산, 스마트 계약, 탈중앙화 플랫폼 등의 실현을 위한 핵심 인프라로 기능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우리나라 AI 산업의 발전과 함께 다양해진 액티브 ETF를 통한 투자 전략에 대한 개인 투자자들의 관심이 점차 높아지는 가운데, 이러한 흐름은 단기 수익을 넘어서 미래 경제 구조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려는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또한, 현 정부의 경제 정책과 AI 기술 패러다임 전환과 맞물려 ETF는 단순한 투자 수단을 넘어 '프로토콜 경제'로의 전환을 가속화할 수 있는 촉매 역할을 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