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독자 기술 적용 ‘트리플 크라운’ 게이밍 패널 양산
1500니트 휘도 달성 하반기 540Hz 주사율 제품 양산 현존 최고 수준 응답속도
[녹색경제신문 = 문슬예 기자] LG디스플레이가 독자 기술을 적용한 OLED 게이밍 모니터용 패널 양산을 시작한다. 280Hz 제품은 6월 말 본격적인 양산에 돌입하며, 올해 하반기 양산 예정인 주사율 540Hz 패널 또한 기술 개발을 완료했다.
27일 LG디스플레이는 ‘프라이머리 RGB 탠덤’ 기술을 적용한 세계 최고 OLED 모니터용 패널 ‘트리플 크라운’ 제품 양산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해당 기술은 LG디스플레이의 독자 기술로, 세계 최초로 빛의 삼원색(적•녹•청)을 각각 독립된 4개 층으로 쌓은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LG디스플레이는 최대 휘도 1500니트를 달성한 ‘27인치 OLED 모니터용 패널’을 본격 양산하게 됐다.
6월 말 양산에 돌입하는 ‘27인치 OLED 모니터용 패널’은 현존 OLED 모니터 중 가장 높은 1500니트의 최대 휘도와 주사율 280Hz를 구현한다. 색 재현율은 OLED 최고 수준인 99.5%를 달성했다.
하반기에는 OLED 모니터 최고 주사율을 경신하는 540Hz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540Hz 주사율은 화면이 1초당 540번 전환한다는 뜻으로, FPS(1인칭 슈팅 게임)이나 레이싱 등 속도감 있는 게임에서 압도적인 성능을 구현한다.
기존에는 주사율 500Hz가 넘으면 화질이 현저히 떨어져 마의 벽이라고 불려왔다. 그러나 LG디스플레이는 신규 알고리즘을 자체 개발 및 적용함으로써 고주사율로 인해 화질이 떨어지는 한계를 극복하는 데 성공했다.
LG디스플레이에 따르면 현재 540Hz 패널 기술 개발이 완료된 상황이며, 글로벌 주요 세트사들이 출시 검토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트리플 크라운’ 패널 시리즈는 현존 최고 수준인 0.03MS의 응답속도를 갖췄다. 응답속도가 최대 1.0MS에 불과한 LCD 모니터에 비해 압도적인 성능이다. 응답속도는 픽셀이 한 색상에서 다른 색상으로 변화하는 데 걸리는 시간을 뜻한다.
주사율이 높더라도 응답속도가 낮으면 이전 프레임의 잔상이 남거나 경계가 뿌옇게 번지는 현상이 나타난다. 높은 응답속도는 속도감 있는 게임을 제대로 체감하기 위한 필수적인 요소다.
LG디스플레이 이현우 대형사업부장은 “OLED 모니터는 LCD 모니터가 근본적으로 구현할 수 없는 완벽한 블랙, 빠른 응답속도로 모니터 시장에서의 점유율을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며 “경쟁사는 따라올 수 없는 LG디스플레이만의 독자 기술을 기반으로한 ‘트리플 크라운’ OLED 모니터를 앞세워 차별화된 고객가치를 전달하고 시장 지배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