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프트업, 中 유저 등에 업고 흥행 일궈냈다

'니케' 중국 출시 한 달 만에 IOS 플랫폼에서만 700만 달러 매출 발생 '스텔라 블레이드' PC 버전에 中 유저 몰려 3일만에 100만장 판매

2025-06-27     이지웅 기자
승리의

[녹색경제신문 = 이지웅 기자] 시프트업이 중국 유저들의 호응에 힘 입어 유의미한 실적을 달성하고 있다. 다양한 현지화 전략이 유효하게 작용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데이터 분석 업체 센서타워는 ‘승리의 여신: 니케’(이하 니케)의 글로벌 누적 매출이 10억 달러를 넘긴 것으로 내다봤다. 누적 매출의 절반 이상을 일본 시장에서 거두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가운데, 중국 시장에서도 주목할 만한 성과를 올리고 있다. 

‘니케’는 지난 5월 22일부터 중국 시장에서의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다. 사전 예약자 수 1000만명을 넘기면서 흥행을 예고했다.

이러한 수치가 실적으로 반영된 모양새다. 센서타워의 분석에 의하면, ‘니케’는 한 달 만에 중국 IOS 플랫폼에서만 약 700만달러(한화 약 95억원)의 매출을 발생시켰다. 중국 현지에서는 다양한 서드 파티 앱 플랫폼이 존재한다. 따라서 실제 성과는 이보다 더 클 것으로 예측된다. 

센서타워는 현지 유저 취향과 규제를 모두 반영한 정교한 현지화 전략이 ‘니케’의 중국 흥행을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센서타워 측은 “‘니케’는 캐릭터 디자인과 스토리를 현지 심의 기준에 맞춰 조정하는 한편 고품질 번역과 음성 더빙, 중국 전용 결제 시스템을 도입해 전반적인 사용자 경험을 크게 향상시켰다”며 “육성 시스템 최적화, 전용 상점 등 글로벌 버전에는 없는 기능들도 추가되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현지 퍼블리셔인 텐센트의 역량도 짚고 넘어갔다. 센서타워 측은 “텐센트는 중국 내 복잡한 게임 심사와 퍼블리싱 구조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론칭과 대규모 유저 유입을 효과적으로 이끌어 ‘니케’가 현지 시장에 빠르게 안착할 수 있도록 강력한 지원을 제공했다”고 분석했다. 

스텔라

시프트업 실적의 한 축을 담당하는 ‘스텔라 블레이드’ 역시 중국 지역에서의 흥행을 일궈냈다. 

‘스텔라 블레이드’는 스팀 플랫폼에서 출시된 이후 3일 만에 100만장의 판매량을 올렸다. 해당 플랫폼 내 최고 동시 접속자 수는 약 19만명에 달한다. 

게임 데이터 제공 사이트인 Gamalytic는 ‘스텔라 블레이드’를 플레이하는 유저 중 59.9%가 중국 국적을 가지고 있다고 예측했다. 또 다른 데이터 분석 업체인 Alinea Analytics 역시 같은 통계를 내놨다. 

다니엘 아마드(Daniel Ahmad) 니코 파트너스 리서치 및 인사이트 총괄 디렉터는 “중국어 더빙 및 현지 사정에 발 맞춘 가격 정책 덕에 중국이 ‘스텔라 블레이드’의 주요 소비국가가 됐다”고 언급했다. 

‘스텔라 블레이드’는 PC 버전을 출시하면서 중국어 더빙을 제공하고 있다. 스팀 플랫폼 기준으로 ‘스텔라 블레이드’ 판매가격은 37.38달러(한화 약 5만984원)다. 이는 전 세계에서 가장 저렴한 가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