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 글로벌 ‘투자제안 전달체계’ 통해 국내기업 해외 진출 지원 성과

2025-06-26     나희재 기자

[녹색경제신문 = 나희재 기자] 한국산업은행은 기획재정부와 협력해 구축한 글로벌 ‘투자제안 전달체계’를 통해 국내 기업의 해외 투자 유치와 시장 진출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투자제안 전달체계'는 산업은행의 해외 네트워크와 기재부와의 협업을 기반으로 2023년부터 운영 중이며, UAE·카타르·사우디아라비아·싱가포르 등 중동 및 아시아 국부펀드는 물론 호주·캐나다 등 주요국 연기금과의 투자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대표 사례로는 지난 6월 3일 국내 바이오 기업 아리바이오가 글로벌 제약사 아르세라(Arcera)와 알츠하이머 치료제 'AR1001'의 8,100억원(6억 달러) 규모 독점판매권 계약을 체결한 것이 있다. 아르세라는 UAE 국부펀드인 아부다비 개발지주(Abu Dhabi Developmental Holding Company)의 자회사다.

산업은행은 지금까지 100건 이상의 투자 제안을 글로벌 투자기관에 전달했으며, 이를 통해 기술이전, 직·간접 투자, 전략적 파트너십 등 다양한 형태의 협력이 이뤄졌다.

또한 해외 국부펀드 및 연기금과의 장기적인 관계를 통해 이들 글로벌 투자기관이 국내 PE/VC 펀드에 출자하거나 국내 공공기관 및 기업이 발행한 해외 채권에 투자할 수 있는 기반도 마련하고 있다.

양승원 산업은행 글로벌사업부문 부행장은 “아리바이오사 사례는 글로벌「투자제안 전달체계」를 통해 이뤄진 의미 있는 독점판매권 계약 사례로서, 다수의 국내기업들이 기획재정부와 산업은행 지원 아래 글로벌 투자기관들과 협력의 물꼬를 트고 있다”고 말했다.

산업은행은 2025년에도 글로벌 ‘투자제안 전달체계’를 지속 운영하며, 국내 기업의 해외 투자 유치 및 진출을 위한 지원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