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박업체들, 야놀자·여기어때 “수수료 부담 커”…공정위, 독과점 심의
중소 숙박업체들, 높은 수수료와 광고비에 경제적 어려움 호소 공정위, 숙박 플랫폼 독과점 여부 심의 예정 국회와 공정위, "상생 방안 논의 중"
[녹색경제신문 = 서영광 기자] 숙박업체들이 야놀자와 여기어때의 높은 수수료와 광고비에 부담을 느끼고 있다는 문제가 대두되면서, 공정거래위원회가 이들 플랫폼의 독과점 여부를 심의하기 위해 나설 예정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숙박업체들이 야놀자와 여기어때 등 주요 숙박 플랫폼의 높은 수수료와 광고비에 시달리며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이들 플랫폼들은 시장에서 차지하는 높은 점유율을 바탕으로 가격을 좌우하고 있으며, 광고비와 수수료가 매출의 큰 부분을 차지한다는 지적이 높아진 것. 이에 따라 중소 숙박업체들은 플랫폼 의존도가 커지면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주장이다.
특히 숙박업체들의 불만은 특히 광고비와 수수료가 지나치게 높다는 점에 집중된다.
이에 최근 국회에서는 숙박 중개 플랫폼의 상생 방안을 논의하며, 이 문제에 대한 심도 깊은 대화가 이어졌다.
업계에 따르면 숙박업체들은 매출의 20% 이상을 수수료와 광고비로 지불하고 있다. 이는 많은 중소 업체들에게 큰 부담일 뿐 아니라 플랫폼에 광고를 하지 않으면 소비자에게 노출되지 않아 매출에 심각한 영향을 미친다는 현실적인 문제도 존재한다.
이와 관련해 공정거래위원회는 플랫폼들의 독과점 행위에 대한 심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이는 숙박업계뿐 아니라 전체 플랫폼 시장에 미칠 영향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공정위는 앞서 “숙박 플랫폼이 필수적인 일상생활의 일부가 되면서 그에 따른 독과점 문제도 사회적 갈등을 초래하고 있다”며 “이번 사안을 면밀히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업체들은 수수료와 광고비의 투명성 제고와 적정성 판단을 위한 규제 필요성을 제기하고 있다. 더불어 일부 법적 제도 개편도 촉구하고 있다. 특히 숙박업계는 광고비와 수수료에 대한 상한선 설정, 공정 거래를 위한 법적 장치 마련을 요구하고 있다.
이에 대해 숙박 플랫폼 측은 “광고와 수수료가 과도한 폭리를 취한 결과라기보다는, 플랫폼 운영과 시스템 개발, 유지 비용 등을 감안한 합리적인 가격 책정”이라고 주장하며 맞서고 있다.
국회와 공정위는 숙박업체와 플랫폼 간의 상생을 위한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이에 향후 숙박 플랫폼에 대한 규제 강화와 법적 장치 마련이 이루어질 가능성도 높다.
이에 따라 이번 공정위 심의가 향후 숙박업계의 안정적 운영을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