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오공, 최대주주 변경 완료 "게임+신사업 전개 박차"

에이치케이모빌리티컴퍼니 납입 완료, 새 대주주 등극 250억 유동성 확보, Nintendo Switch 2 유통 선 투입

2025-06-19     조영갑 인사이트녹경 기자

[인사이트녹경 = 조영갑기자] 국내 주요 완구 및 게임콘텐츠 기업 손오공이 최대주주 변경을 완료하고, 유상증자 등을 통해 유동성을 확보했다. 신사업에 속도를 내고 전사적인 체질개선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19일 손오공은 지난달 말 에이치케이모빌리티컴퍼니와의 주식양수도 계약에 이어 18일 5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 납입을 완료하고, 최대주주가 기존 에이치투파트너스에서 에이치케이모빌리티컴퍼니로 변경됐다고 밝혔다. 에이치투파트너스는 자연스럽게 2대주주 지위로 내려왔다. 

더불어 20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 납입 역시 이달 27일 완료된다고 밝혔다. 총 200억원 중 160억원은 서울 강남구 논현동 소재 토지 및 건물(연면적 510평)을 취득하는 데 활용되며, 40억원은 운영자금으로 투입된다. 기납입된 유상증자 대금 50억원은 전량 운영자금으로 배정했다. 

최근 코스닥 상장사들이 유상증자, 전환사채 발행 등을 통해 유동성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나 불성실공시법인에 지정되는 등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손오공은 매끄러운 최대주주 손바뀜과 자금조달까지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손오공 관계자는 "지난 5일 8년 만에 재출시된 닌텐도의 차세대 게임 콘솔 Nintendo Switch 2가 예상 외의 판매 성과를 보이고 있어 추가 물량을 확보하고, 신규 오프라인 매장을 확대하는 데 유동성을 우선 투입할 예정"이라면서 "더불어 이달 27일로 예정된 12, 13회차 CB 총 100억원의 납입이 완료되면 기존 완구 사업의 강화와 신규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