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서 호평, 펄어비스 '붉은사막'...예상 판매량은
격투게임 연상 시키는 액션성 이어 SGF서 선보인 오픈월드 콘텐츠도 호평 SK證 타겟층 노린 마케팅 통해 '붉은사막' 1년 판매량 530만장 추정
[녹색경제신문 = 이지웅 기자] 펄어비스의 기대작 ‘붉은사막’이 각종 게임쇼에 얼굴을 비추며 기대감을 끌어 올리고 있다. 게임의 액션성과 더불어 오픈월드 콘텐츠에 대한 호평을 이끌어 내는 데 성공했다.
‘붉은사막’은 펄어비스가 직접 개발한 자체 엔진을 통해 제작하고 있는 오픈월드 액션 RPG다. 오랜 기간 동안 구체적인 발매 시기가 정해지지 않았으나, 최근 해당 게임의 발매 기간을 올해 4분기로 확정 지은 바 있다.
펄어비스는 지난 2024년 게임스컴을 시작으로 ‘붉은사막’을 알리는 데 열을 올렸다.
‘지스타 2024’에서도 국내 관람객을 대상으로 해당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게 했다. 여기서 새로운 보스인 ‘헥세 마리’를 공개했다.
올해에도 베네룩스 3국, 영국 런던에서 데모행사를 개최했다. 또한 ‘PAX EAST 2025’, ‘SGF 2025’ 등의 행사에 참석하면서 북미 게이머들을 찾아가 게임 시연 기회를 제공했다. 특히 SGF 2025에서는 ‘붉은사막’의 스토리와 퀘스트를 담은 새로운 시연 버전을 공개했다.
게임의 전투를 강조한 ‘게임스컴 2024’ 시연 버전에 대해서 더 게이머(The Gamer)는 “강렬하고 격렬한 전투를 통해 ‘붉은사막’만의 매력을 느낄 수 있었다”며 “‘붉은사막’은 최근 본 게임 중 가장 야심찬 작품 중 하나”라고 평가했다.
또한 푸시스퀘어(Push Sqaure)에서는 “‘붉은사막’의 전투는 ‘데빌 메이 크라이’, ‘드래곤즈 도그마2’와 같은 게임들을 연상시킨다”며 “전투 시스템이 충분히 정제돼 있다”고 전했다.
런던 시연에 참여한 피시 게이머(PC Gamer)에서는 “주인공의 다양한 전투 기술을 조합하고 응용할수록 무궁무진한 전투 방식을 창조할 수 있다”며 “액션 콤보의 잠재력은 격투 게임 캐릭터에 비견되며 액션 RPG에서 좀처럼 느끼기 힘든 감정을 느꼈다”고 전했다.
‘PAX EAST 2025’에서 ‘붉은사막’을 경험한 외신도 해당 게임의 액션성에 주목했다. MMORPG.com 에서는 “다양한 버튼 선택지에 익숙하지 않은 플레이어들이 진입 장벽을 느낄 수 있다”면서도 “‘붉은사막’의 전투 시스템은 전혀 다른 차원의 변화를 보여준다”고 전했다. 이어 “‘붉은사막’은 ‘검은사막’ 팬 뿐만 아니라 격투게임 팬에게도 매력적인 오픈월드 어드벤처가 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게이밍 트렌드(Gaming Trend)에서는 “전투의 질과 그래픽 퀄리티가 모두 압도적”이라며 “컨트롤이 직관적인 동시에 즉흥적으로도 창의적인 콤보 조합을 실현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붉은사막’은 단순히 ‘멋져 보이는’ 게임이 아닌 실제로 멋진 전투를 실현하는 게임”이라는 평을 남겼다.
신규 시연 버전을 공개한 ‘SGF 2025’에서도 호평을 받았다. 펄어비스는 여기서 초중반부 퀘스트와 일부 스토리를 공개했다.
주인공 '클리프(Kliff)'와 회색갈기 단원들은 숙적인 ‘검은 곰’의 함정에 빠지고, 치열한 전투 끝에 서로 뿔뿔이 흩어지게 된다. 클리프는 흩어진 동료들의 행방을 찾아 ‘파이웰’ 대륙을 곳곳을 탐험하던 중 '웅카'의 소식이 들려온 ‘칼페이드’로 향한다. 칼페이드군과 반란군이 치열하게 맞서 싸우는 전황에서 클리프는 다양한 전투 상황에 직면하게 된다.
또한 전장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는 전투를 자신만의 스타일로 공략할 수 있는 대규모 전투도 선보였다. 이와 함께 시간의 흐름에 따라 변화하는 자연광, 날씨 효과 등이 구현된 오픈월드 콘텐츠도 담아냈다.
이에 대해 IGN은 "텍스처 디테일, 빛 처리, 물리 효과 등 데모에서 볼 수 있는 기술력이 매우 놀랍다"며 "붉은사막은 대작에 오를 잠재력을 갖췄다"라고 평했다.
게임스팟(Game Spot)은 "실제로 탐험할 수 있는 오픈월드, 화면을 꽉 채운 수많은 NPC 등 붉은사막의 새로운 모습을 볼 수 있었다"며 "이번 데모는 매우 인상적이고 게임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다"고 말했다.
남효지 SK증권 연구원은 “타겟 유저층인 북미/유럽 중심으로 ‘붉은사막’의 마케팅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어 출시일까지 기대감이 점진적으로 높아질 것”이라며 “출시 1년간 판매량을 530만장으로 추정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