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시대] 이재용·최태원·정의선·구광모·신동빈 등 재계 총수와 회동 왜?...국정 우선순위는 '경제'

- 12~13일경 회동 추진...5대 그룹 총수 및 주요 경제단체장 참석 - 미국 관세 정책, 투자 촉진, 내수 경기 활성화 대책 등 논의할 듯

2025-06-11     박근우 기자

[녹색경제신문 = 박근우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이르면 이번 주 12일 또는 13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등 5대 그룹 총수와 주요 경제단체장들을 만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달 주요 경제단체장과 만난 지 한 달 만에 다시 만나는 셈이다.

9일 재계에 따르면 대통령실은 오는 12일 또는 13일 주요 그룹 총수, 경제단체장들과의 회동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재용 회장을 비롯 최태원 SK그룹 회장 겸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등 5대 그룹 총수 그리고 류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과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윤진식 한국무역협회 회장,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최진식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회장 등 주요 경제단체장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한상공회의소가 재계 대표로 일정 및 참석자 등을 조율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이번 간담회는 이재용 대통령 취임 후 10여일 만에 이뤄지는 것으로, 정부가 '경제'를 국정의 최고우선순위로 삼겠다는 의지를 나타낸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재계와의 회동은 오는 12~13일경 성사될 가능성이 크다는 전언이다. 

이재명 대통령이 오는 15~17일 캐나다에서 열린 G7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때문이다. G7 정상회의에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등 주요 국가 정상들과 양자·다자 회담을 할 수 있다는 관측이다. 

따라서 이재명 대통령과 재계와의 회동에서 미국 관세 정책에 대한 대응책이 논의될 가능성이 크다. 아울러 국내 투자 촉진과 내수 경기 활성화, 최근 더불어민주당의 상법 개정안 재발의 등에 현안 논의가 예상된다.

재계 주요 경제단체는 이재명 대통령 취임 직후 "기업 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달라"고 한목소리를 냈다. 글로벌 통상 위기와 내수 침체 등 '내우외환' 복합 위기 속에서 시장 친화 정책과 과감한 규제 개선을 주문하고 있는 것이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은 대선후보 시절인 지난 5월 8일 최태원 회장 등 경제5단체장 간담회에서 "경제를 살리는 일의 중심은 바로 기업"이라며 "여러분의 입장에서 '이렇게 하면 누군가에 손해를 끼치지도 않고, 사회를 나쁘게 하지 않으면서 성장·발전할 수 있다'고 제시해 주시면 그것을 적극적으로 수용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또한 지난 3월에는 '청년 취업'을 주제로 서울 강남구 역삼동 '삼성 청년 소프트웨어 아카데미(SSAFY)를 방문해 이재용 회장과 환담을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