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L-SAM II’ 시제개발 계약체결...“K방공망 한단계 업”
약 2000억원 시제 개발 사업계약 체결 고난도 기술인 위치제어‧추진장치 기술 탑재 관계자 “다층 방공망 수요급증... 세계시장 정조준할 것”
2025-06-10 박성진 기자
[녹색경제신문 = 박성진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고도에서 탄도미사일을 격추할 수 있는 고고도요격유격탄(L-SAM-II)의 유도탄 체계종합 등 개발 사업에 공식 참여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10일 국방과학연구소와 L-SAM-II 유도탄의 기술 통합과 검증 등의 체계종합과 발사대 등 총 1986억원의 시제 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L-SAM-II는 기존 L-SAM 요격고도보다 더 높은 고도에서 탄도탄을 요격하는 무기체계다. L-SAM 대비 방공 영역을 3~4배 늘린 것으로 평가된다.
“K방공망 핵심 기술 확보... 방공 영역 3~4배 확대”
L-SAM-II 유도탄에 도입된 핵심기술은 위치자세 제어장치와 추진기관이다. 위치자세 제어장치는 10개의 추력 조절 밸브를 이용해 직격요격체가 탄도탄을 요격 할 수 있도록 정밀하게 제어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추진기관은 기존 L-SAM보다 더 빠른 시간에 요격고도에 도달할 수 있는 강력한 추진력이 필요하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전 세계적으로 다층 방공망의 수요가 급증하는 가운데 핵심 기술을 확보해 대한민국의 국방력 강화에 기여하고, 국제시장에서 K-방공망 수출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