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파주공장 OLED 투자...“확정된 사항 없다”
7000억 규모 OLED 투자설 제기 LG디스플레이 “확정 사항 없다” 경기도 측에서 논의 중인 사항 외부로 알려져
[녹색경제신문 = 문슬예 기자] LG디스플레이가 최근 불거진 경기도 파주공장 내 OLED 신기술 설비 투자설에 대해 구체적으로 확정된 사항이나 결정은 없다고 밝혔다.
최근 업계에서는 LG디스플레이가 파주공장 유휴 부지에 약 7000억원 규모의 OLED 신기술 설비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르면 오는 7월 경기도 및 파주시와 국내 복귀 투자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왔다.
10일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해당 보도는 경기도 측에서 논의 중인 사항이 외부로 알려지면서 관련 소식이 확산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에 LG디스플레이는 지난 9일 오후 공시를 통해 “당사는 수익성 확보와 기술적 차별화가 가능한 OLED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재편하며 사업 구조 고도화를 추진하고 있다”며 “경영 성과 지속 확대 및 중장기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나, 현재까지 언론에서 보도된 투자에 대해 구체적으로 확정된 사항이나 결정은 없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 구체적인 사항이 확정되는 시점 또는 1개월 이내에 재공시하겠다”고 덧붙였다.
LG디스플레이는 구체적인 투자 계획이 확정되지 않을 경우 1개월 이내인 다음달 8일까지 재공시를 통해 추가 정보를 제공할 방침이다.
LG디스플레이의 이번 공시는 최근 OLED 시장에서의 경쟁력 강화 움직임과 맞물려 주목받고 있다.
앞서 LG디스플레이는 지난 1분기 실적 컨퍼런스 콜에서 광저우 LCD 매각 절차가 마무리 단계에 있다고 알렸다. 이에 따라 매각 대금 108억 위안(한화 약 2조2300억원)이 올해 상반기 내 단계적으로 지급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당시 LG디스플레이는 “매각 자금은 재무 구조 개선과 OLED 부문의 미래 투자에 적절히 배분될 것”이라며 “장기적 경쟁력 강화를 위한 투자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