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위즈, 'P의 거짓' DLC…'프랜차이즈 IP' 초석 닦았다

서머 게임 페스트 통해 게임 '깜짝' 발매... 본편 추가 업데이트도 실시 전문가 "흥행 지표 청신호...'P의 거짓' 자체 판매량도 견인"

2025-06-09     이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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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경제신문 = 이지웅 기자] 네오위즈가 해당 회사를 대표하는 게임으로 자리매김 한 ‘P의 거짓’의 DLC를 ‘기습’ 발매했다. 해당 콘텐츠가 긍정적인 지표를 이끌어 내면서 ‘P의 거짓’의 IP 파워가 한 층 강화됐다는 분석이 뒤따르고 있다. 

제작년 9월에 출시된 ‘P의 거짓’은 글로벌 시장에서 네오위즈의 입지를 높힌 게임으로 평가받는다. 출시 전부터 ‘게임스컴 어워드 2022’에서 3관왕을 달성한 데 이어, 출시 후에는 세계에서 가장 권위있는 게임 시상식 중 하나인 ‘더 게임 어워드’ 2023에서 최고의 RPG’와 ‘최고의 아트 디렉션’ 등 2개 부문 후보에 선정됐다. 

흥행도 뒤따라 왔다. 발매 후 한 달 만에 누적 판매량 100만장을 달성했다. 이에 2023년도 3분기 네오위즈의 PC/콘솔 게임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9.1% 증가한 548억원을 기록했다. 

이에 네오위즈는 ‘P의 거짓’의 DLC와 후속작을 준비하면서 해당 게임을 네오위즈의 ‘프랜차이즈 IP’로 발돋움 시키겠다는 의욕을 내비쳤다. 

이러한 상황에서, 네오위즈는 지난 7일(한국 시간 기준) ‘서머 게임 페스트 2025’에서 ‘P의 거짓’ DLC 콘텐츠인 ‘P의 거짓: 서곡’의 론칭 트레일러를 공개하는 동시에 이를 당일 발매했다. 

네오위즈는 이를 통해 ‘P의 거짓’의 주 무대인 ‘크라트’ 도시의 마지막 날을 그려냈다. 이용자는 해당 지역의 과거를 탐험하면서 새로운 이야기를 접하게 된다. 도시 외곽의 화려한 명소, 호화로운 저택, 으스스한 폐허 등 공개된 적 없는 새로운 장소들을 탐험할 수 있으며 새롭게 등장하는 강력한 적들과 맞서 싸우게 된다.

이와 함께 완전히 새로운 무기 조합과 리전암도 ‘P의 거짓: 서곡’을 통해 선보인다. 네오위즈는 해당 콘텐츠의 출시와 함께 본편의 콘텐츠를 가다듬는 패치도 동시에 진행했다. 

우선 개인의 플레이 성향이나 선호도에 따라 3단계의 난이도를 설정할 수 있게 했다. 난이도는 게임 진행 중에도 설정을 통해 바꿀 수 있다. 또한 한 번 처치했던 보스와 다시 대결할 수 있는 시스템인 ‘전투의 기억’을 추가했다. 한정된 HP와 아이템을 가지고 셋 이상의 보스들과 연속으로 전투를 치르는 ‘죽음의 행진’도 같이 선보였다. 

동시에 게임의 편의성을 일신했다. 전력질주와 회피를 분리해서 설정할 수 있게하는 동시에 ▲자동 락온 지원 ▲락온 전환 감도 조정 추가 ▲캐릭터 이동 방향에 맞춘 카메라 자동회전 추가 등 조작과 관련된 사항들을 개선했다. 또한 챕터9부터 호텔 별바라기에서 회차와 상관없이 레벨 업을 가능하게 하는 등 게임플레이의 직접적인 편의성도 높였다. 

[출처=스팀

유저들의 즉각적인 반응도 뒤따라 왔다. 지난 8일 스팀 플랫폼에서 ‘P의 거짓’은 최고 동시 접속자 수 3만95명을 달성했다. 이는 기존의 최고 동시 접속자 수 기록(1만9618명)보다 57% 증가한 수치다. 또한 스팀 글로벌 매출 순위에서 ‘P의 거짓’ 본편과 ‘P의 거짓: 서곡’이 각각 6위와 9위를 기록했다. 

해당 게임이 PC 뿐만 아니라 각종 콘솔 플랫폼에서 발매된 만큼, 실질적인 흥행 지표는 이보다 더 긍정적일 것으로 분석된다. 

증권가에서도 ‘P의 거짓: 서곡’이 유의미한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준호 하나증권 연구원은 ‘P의 거짓: 서곡’이 올해 말까지 누적 판매량 70만장을 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P의 거짓’은 출시 후 매 분기마다 20만장 이상을 판매하고 있는 IP”라며 “DLC 출시와 함께 콘텐츠와 편의성 업데이트도 진행되는 만큼 본편의 판매량도 반등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안재민 NH증권 연구원은 ‘P의 거짓’ 본편과 DLC의 판매량이 각각 40만장, 110만장을 달성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안 연구원은 “‘P의 거짓: 서곡’은 출시와 함께 스팀과 PS 스토어에서 높은 판매 성적을 올리면서 양호한 초기 성과를 보이고 있다”며 “DLC의 준수한 판매량을 통해 게임 PLC와 매출 지속성에 대한 우려를 해소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