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이모저모] 팀코리아, 25兆 규모 체코 원전 사업 수주 外
[녹색경제신문 = 김지윤 기자] 6월 5일 산업 이모저모입니다.
○ 한국수력원자력이 체코 신규원전 사업에 대한 본 계약을 6월 4일(현지시간) 발주사(두코바니II 원자력 발전소, 이하 EDU II)와 체결했다.
앞서 체코 지방법원은 지난 5월 6일, 체코 신규원전 사업 입찰 경쟁사인 프랑스전력공사(이하 EDF)의 소송 제기에 따라 계약체결을 금지하는 가처분 명령을 내린 바 있다.
이에 발주사인 EDU II와 한수원은 해당 결정에 대해 체코 최고행정법원에 각각 항고했고, 4일(현지시간) 최고행정법원이 가처분을 최종 파기함에 따라 계약 체결이 가능해졌다.
이번 계약으로 한수원은 체코 두코바니 지역에 1,000MW급 한국형 원전 APR1000 2기를 공급하게 된다. 지난해 7월 한수원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이후 EDU II와 약 9개월 간의 기술·상업 협상을 거쳐 성사된 것이다.
이는 대한민국 원전 수출 역사상 아랍에미리트(UAE) 바라카 원전에 이은 두 번째 성공 사례이자, 과거 유럽형 원전을 도입했던 대한민국이 이제는 유럽에 원전을 수출할 수 있다는 국가로 성장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
앞으로 양사는 착수회의(Kick-off Meeting)를 개최한 후 본격적인 프로젝트 수행에 돌입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한수원은 팀 코리아(한전기술, 한전KPS, 한전연료, 두산에너빌리티, 대우건설 등)와 각 참여 분야별로 하도급 계약도 체결할 계획이다.
○ LG유플러스가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해외 로밍 상품에 가입한 고객도 유심보호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기능을 개선했다고 밝혔다.
기존에는 해외 로밍 중인 경우에 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었지만, 지난달 30일 기술 개선을 통해 로밍 여부와 관계없이 유심보호서비스 적용이 가능해졌다.
지난달 30일 이전에 가입했던 고객도 별도 신청 절차 없이 해외 로밍 중 유심보호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현재 해외 체류 중인 고객은 귀국 시 업그레이드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관련된 안내는 LG유플러스 공식 애플리케이션 '당신의 U+'나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유심보호서비스 이용을 원하는 고객은 '당신의 U+' 앱이나 공식 홈페이지, 고객센터 등에서 가입을 신청할 수 있다. LG유플러스 망을 사용하는 알뜰폰 고객도 이용 중인 알뜰폰 업체 홈페이지 등을 통해 서비스 가입이 가능하다.
○ KG모빌리티가 유럽 탄소 중립 규제 대응 및 카테나엑스(Catena-X)를 기반으로 한 제품탄소발자국 시스템 구축을 위해 글래스돔코리아와 시범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
탄소배출 데이터 관리 기업인 글래스돔은 국내 기업 최초이자 글로벌 두번째로 유럽 완성차 기업들이 주도하는 산업 데이터 연합체인 카테나엑스로부터 관련 솔루션 공식 인증을 획득했다.
제품탄소발자국(PCF, Product Carbon Footprint) 이란 제품 제조시 관여되는 원료의 채취부터 폐기, 재활용까지의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량을 데이터화 하는 것으로, 카테나엑스가 자동차 산업 공급망 내 탄소와 제품 데이터를 국제 표준에 따라 수집 및 공유하고 있어 유럽 수출을 위해 카테나엑스로부터의 인증은 매우 중요하다.
KGM은 글래스돔과의 협력을 통해 무쏘 EV와 토레스 하이브리드 등 제품별 탄소발자국 시스템 구축은 물론 원재료 채취부터 생산과 사용, 폐기 등 자동차 LCA(Life Cycle Assessment) 및 배터리 규제, 디지털제품여권(Digital Product Passport) 등 글로벌 탄소 규제에 대한 선제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단계적으로 배터리와 엔진, 샤시 등 주요 부품과 파트너사(부품 협력업체) 공장에서 직.간접으로 배출되는 온실가스의 합산량을 통합해 글로벌 표준에 부합하는 탄소 관리 프로세스 구축까지 시스템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 AX전문기업 LG CNS가 국내 3대 신용평가사로부터 일제히 신용등급을 ‘AA’로 상향 평가받았다.
4일 한국기업평가는 LG CNS의 신용등급을 ‘AA- 긍정적(Positive)’에서 ‘AA 안정적(Stable)’로 한 단계 올렸다. 이에 앞서 한국신용평가와 NICE신용평가도 지난달 8일과 19일 동일한 수준으로 등급을 상향 조정했다. 작년 12월, 3개 신용평가사가 15년 만에 신용등급 전망을 ‘AA- 안정적(Stable)’에서 ‘AA- 긍정적(Positive)’로 조정한지 6개월 만이다.
신용평가사들은 LG CNS의 신용등급 상향 근거로 업계 최상위권 수주경쟁력을 기반으로 한 매출 성장세, 견고한 사업 안정성과 우수한 재무구조 등을 꼽았다.
또한, LG CNS가 AI, 클라우드, 스마트팩토리, 스마트물류, 데이터센터 등 다양한 사업영역에서 대형 고객사를 대상으로 사업을 수행하며 기술 역량을 축적해왔다고 설명했다.
금융·제조·통신·공공 등 전방위 산업을 아우르는 다각화된 사업 이행 경험을 통해 수주경쟁력과 사업 안정성을 갖췄고, 이를 기반으로 국내 IT 시장의 AI·디지털 전환 수요를 충족하며 매출을 성장시켜왔다고도 평가했다.
특히, 신용평가사는 LG CNS의 AI·클라우드 사업 매출 성장세에 주목했다. LG CNS의 2025년 1분기 AI·클라우드 매출은 7,17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1% 증가했으며, 전체 매출의 약 59%를 차지하며 핵심동력으로 자리잡았다.
신용평가사들은 LG CNS의 영업이익률이 2020년부터 꾸준히 높아지고, 부채비율은 점차 줄어드는 등 재무구조도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 엔비디아가 엔비디아 블랙웰(NVIDIA Blackwell) 아키텍처 기반 AI 플랫폼으로 최신 MLPerf 훈련 벤치마크 전 항목에서 최고 성능을 달성했다.
엔비디아 블랙웰 아키텍처는 이러한 새로운 애플리케이션의 고도화된 성능 요구사항을 충족하도록 설계됐다. 2018년 벤치마크가 도입된 이래 12번째로 진행된 최신 MLPerf 훈련 라운드에서, 엔비디아 AI 플랫폼은 모든 벤치마크 항목에서 최고 수준의 성능을 입증했다. 또한 가장 까다로운 거대 언어 모델(large language model, LLM) 중심 테스트인 라마 3.1 405B(Llama 3.1 405B) 사전 훈련에서 제출된 모든 결과도 엔비디아 플랫폼 위에서 실행됐다.
엔비디아 플랫폼은 유일하게 MLPerf 훈련 v5.0의 모든 벤치마크 항목에 결과를 제출했다. 엔비디아는 LLM, 추천 시스템, 멀티모달 LLM, 객체 감지, 그래프 신경망을 아우르는 광범위한 AI 워크로드에서 탁월한 성능과 범용성을 입증했다.
대규모 출품에는 엔비디아 블랙웰 플랫폼으로 구동되는 두 대의 AI 슈퍼컴퓨터가 사용됐다. 이는 각각 엔비디아 GB200 NVL72 랙 스케일 시스템으로 구성된 티케(Tyche), 엔비디아 DGX B200 시스템을 기반으로 한 닉스(Nyx)이다. 또한 엔비디아는 코어위브(CoreWeave), IBM과 협력해 총 2,496개의 블랙웰 GPU와 1,248개의 엔비디아 그레이스(Grace) CPU를 사용한 GB200 NVL72 결과도 제출했다.
새로운 라마 3.1 405B 사전 훈련 벤치마크에서 블랙웰 아키텍처는 동일한 규모의 이전 세대 대비 2.2배 향상된 성능을 기록했다.
라마 2 70B LoRA 미세 조정 벤치마크에서는 블랙웰 GPU 8개가 탑재된 엔비디아 DGX B200 시스템이 이전 라운드에서 동일 GPU 수로 제출한 결과보다 2.5배 더 높은 성능을 달성했다.
○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이 서울 코엑스에서 『ETRI 컨퍼런스 2025』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ETRI의 현재, 대한민국의 미래’를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약 2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세계최초 200Gbps급 6G 시연, AI 안내로봇 공개, 전략기술 세미나, 30개 기술의 성과전시, 기업설명회(IR)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이번 행사에서 가장 주목을 받은 기술은 세계 최초로 실시간 시연된 6G 통신 기술이었다.
ETRI는 서브테라헤르츠(Sub-THz) 대역과 10GHz 광대역폭을 활용한 다중 송·수신 기술을 기반으로, 서울부터 대전, 부산까지 약 800km 구간에서 통신지연이 5밀리초(ms) 미만의 초저지연 전송을 성공적으로 구현했다.
시각장애인을 위한 AI 안내로봇‘에디(Eddie)’도 관람객의 큰 주목과 따뜻한 ICT의 시연에 큰 박수를 받았다. 에디는 4족 보행 플랫폼에 실시간 음성 안내와 대화 기능을 탑재한 멀티모달 AI 기반 로봇이다.
시각장애인의 안전한 이동을 지원하는 감성 교감형 보조기술인 셈이다.“신호등이 있습니다”,“앞에 사람이 서 있습니다”와 같은 안내 음성을 통해 사용자 주변 상황을 전달하며, 인간 중심형 AI 기술의 지향점을 제시했다. 오는 2027년 새계최초 시각장애인 안내견 시험합격이 목표다.
○ 한국전기연구원(KERI)이 중심이 된 연합팀이 열을 전기로 바꾸는 ‘열전발전’의 산업화를 위한 큰 디딤돌을 마련했다.
열전발전은 서로 다른 두 종류의 금속이나 반도체 접점 사이에서 생기는 온도 차를 전기로 만드는 기술이다.
KERI 전기변환소재연구센터 박수동 박사팀은 산업부의 지원을 받아 국내 기업들이 열전발전 성능을 평가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기준 체계를 확립하고, 관련 연구개발 및 설계에 필요한 기초 데이터, 실증 인프라까지 마련하는 데 성공했다.
박수동 박사팀은 자체 개발한 AI(인공지능) 알고리즘을 통해 열전발전 성능의 ‘가늠자’ 역할을 할 기준 반도체 물질과 소자부터 개발했다.
먼저, AI에게 전 세계의 논문과 기술 브로셔 등 13,000여 개의 출판물을 학습시켜 가장 많이 사용된 열전 반도체의 조성을 파악하고, 이들의 평균적인 성능과 규격을 도출했다. 그리고 각종 대내외 환경(온도, 제조 방식) 조건에도 영향을 적게 받는 성질까지 분석해 산업적 척도가 될 ‘열전발전 기준 소자 3종’을 개발했다. 이를 통해 산업계에서는 KERI 3종 소자를 기준으로, 자신들이 자체 개발·보유한 열전발전 소자들의 성능을 비교·평가할 수 있다.
이에 더해 연구팀은 기업들이 열전발전 연구개발, 설계, 제조 과정에서 활용할 수 있는 ‘엔지니어링 데이터’를 만들어 수요기업에 공개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박수동 박사팀은 기업들이 개발한 킬로와트(kW)급 열전발전 파워 모듈을 실증 및 평가하는 인프라도 구축했다. 산업 현장 조건과 유사하게 250~300도의 고온 가스가 다양한 속도(최대 14m/s)로 뿜어져 나오도록 만들어 열전발전 모듈의 성능을 철저하게 검증하는 세계 유일의 인프라다.
이미 KERI는 1.6m 길이의 kW급 열전발전 파워 모듈을 직접 만들어 인프라에서 실증하는 등 객관적인 평가 설비로서의 가치를 확인했다.
○ 델타항공 아시아 태평양 글로벌 세일즈 디렉터에 아타르 칸(Athar Khan)이 신규 취임했다.
아타르 칸 디렉터는 한국을 포함한 아태지역 전역에서 델타항공의 수석 세일즈 리더로서 대한항공 조인트벤처(JV) 협력을 이끌고, 양사의 법인 및 출장 고객 지원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칸 신임 디렉터는 대한민국 서울을 기반삼아, 한국은 물론 일본, 중국, 대만 등 주요 아태 시장에서 활동하는 델타항공 세일즈 전문가 팀을 이끌며, 동남아시아 전역의 다양한 총판 대리점(General Sales Agent, GSA) 계약을 관리하게 된다. 또한, 현지 법인 및 기업 출장 전문 여행사(TMC) 고객들과의 다국적 계약 협상도 총괄할 계획이다.
항공업계에서 25년 이상의 경력을 지닌 칸 디렉터는 글로벌 세일즈 개발 분야의 베테랑이다. 2011년 델타항공 뉴욕 세일즈 총괄 매니저로 합류해 델타의 ‘윈 인 뉴욕(Win in NY)’ 전략을 이끄는 데 기여했으며, 이후 금융 서비스 세일즈 디렉터 및 아시아 태평양 다국적 고객 세일즈 디렉터 등을 역임하며 다양한 팀을 이끌었다.
임명 전에는 2020년 10월부터 국제 특수 세일즈 디렉터로 재직하며, 미국 내 아시아 태평양, 라틴 아메리카, 유럽·중동·아프리카·인도 지역의 항공화물운송 중개 비즈니스를 전문으로 하는 고객사들과의 관계를 관리했다.
○ 사업장 폐기물 수거 서비스 ‘업박스(UpBox)’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공식 진출하며, 글로벌 사업 확장의 첫발을 내디뎠다.
업박스는 현지 시간 기준 지난 4일, 자카르타 간다리아 시티몰(Gandaria City Mall)에서 자카르타 환경청, 인도네시아 상업용 부동산 기업 파쿠원 그룹(Pakuwon Group),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자카르타 사무소와 함께 ‘환경의 날’ 기념 폐기물 수거 캠페인을 공동 개최했다고 밝혔다.
업박스는 ▲파쿠원 내 수거함 설치 ▲폐기물 수거 시연 ▲공동 홍보부스 운영 등을 통해 자카르타 시민과 관계자들에게 실질적인 폐기물 관리 솔루션을 소개했다.
업박스는 국내에서 축적한 폐기물 수거·운반 노하우와 데이터 기반 운영 시스템을 바탕으로, 지난 2월부터 파쿠원 그룹이 운영하는 대형 복합상업시설에서 폐기물 수거 서비스를 시작하며 현지 사업을 본격화했다.
파쿠원 그룹은 인도네시아 증권거래소에 상장된 기업으로, 상업용 부동산 개발 및 운영 분야에서 손꼽히는 Top 3 기업이다. 업박스는 이들 복합상업시설 내 폐기물 수거 운영을 통해 현지 상업시설의 관리 효율성과 지속가능성을 동시에 높이고 있으며, 이번 캠페인을 계기로 자카르타 내 주요 시설과의 협업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