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올해 해외 수주 목표 74.4억 달러...내실 다진다
[녹색경제신문 = 김지윤 기자] 현대모비스가 올해 ‘수익성에 기반한 내실 있는 성장’을 최우선 과제로 꼽았다. 자동차 시장 트렌드가 급변하는 상황에서 글로벌 혁신 기업으로 자리매김 하려면 수익성 개선이 필수적으로 뒷받침 돼야하기 때문이다.
4일 현대모비스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의 핵심 계열사지만, 산업 변화에 직면한 현 상황에서 그룹 내 중추 역할에만 안주할 수 없다는 위기의식을 느끼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현대모비스는 올해 해외 수주 목표를 74.4억 달러 규모로 정하고 공격적인 영업에 나선다.
우선 배터리시스템, 구동시스템 분야에서 대규모 프로젝트 수주를 추진하고, 전장과 램프, 샤시 등 핵심 부품 분야에서도 신기술을 중심으로 신규 고객 확보에 주력한다.
이에 더해 시장을 선도할 선행기술과 제품 경쟁력 확보 노력도 병행한다.
현대모비스는 전동화, 전장 등 주요 사업 영역에서 핵심 요소기술 확보에 역량을 집중해, 최근 5년 사이 매출이 2배 가까이 성장해 60조에 이르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전장 사업과 관련해서도 고성능 통합제어기 등 차세대 고부가가치 대표 제품군을 확대 확보해 시장에 선제적으로 제시한다는 계획이다.
현대모비스는 이를 위해 독자 기술 내재화는 물론, 전략적 협업 관계와 투자 강화 등 적극적인 오픈 이노베이션으로 기술 경쟁력을 기민하게 끌어올리고 있다.
실제로 현대모비스는 전동화, ADAS(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 IVI(차량 내 인포테인먼트) 등 고부가가치 핵심 부품을 중심으로 글로벌 고객사를 대상으로 활발한 영업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지난 10년간 글로벌 완성차를 대상으로 거둔 수주 성과는 10배 이상 증가했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수익성에 기반한 질적 성장을 실현해 매출과 이익이 함께 커가는 사업 구조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며 "이를 위해 조직원의 역량 강화, 조직 문화 개선을 지원하고 개인의 성취가 회사의 발전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