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One UI 8 베타 테스팅 시작..."사용자 입장에서 고민한 흔적 보여"
스마트 도구들 추가·개선...오라캐스트·NFC 서비스 접수 등 멀티모달·폼팩터 최적화 UX·개인화된 사전 제안 등 AI도 강화 전용 보안 프로세서와 메모리 결합, 민감 데이터 분리 저장 외부 접근 원천 차단...온디바이스에서만 수행하도록 설정할 수도
[녹색경제신문 = 우연주 기자] 삼성전자가 One UI 8 베타 테스팅을 시작했다. AI 기능이 강화된데다 사용자 UX 개선이 돋보인다는 평가가 나온다.
베타 프로그램에 참여한 A씨는 "사소한 것들이지만 사용자 입장에서 고민한 흔적이 보인다"고 평했다.
터치 민감도를 즉각 반영하는 애니메이션, 캘린더 앱에서 리마인더 기능 추가 등이 그 예다.
A씨는 "예전에는 퀵패널을 없애려고 대충 터치하면 의도치 않게 음악이 재생되곤 했다. One UI 8에서는 패널 위치가 조금 바뀌었는데, 사소한 변화지만 사용자가 언제 불편함을 느끼는지 알아주는 인상을 받는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각종 스마트 도구가 추가·개선됐다.
One UI 8에는 오라캐스트(Auracast) 기술이 적용돼 있다.
오라캐스트는 블루투스 LE Audio(Low Energy Audio)기반의 오디오 공유 기술로, QR 코드를 스캔하고 공유하는 방식으로 갤럭시 버즈3나 보청기 등 다수의 오라캐스트 지원 기기들이 방송 중인 오디오에 손쉽게 접속할 수 있다.
서비스 센터 방문 시 삼성 계정 내에서 제공되는 QR 및 NFC 기반 고객지원 기능으로 더욱 빠르고 간편한 접수가 가능해진 것도 One UI 8에서 바뀐 점 중 하나다.
리마인더(Reminder) 앱은 여행을 준비하는 사용자에게 든든한 동반자가 된다. 뉴욕 가족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앱을 열자마자 한 화면에서 모든 할 일과 준비물 등을 관리할 수 있다.
여행 중 해야 할 일 리스트를 가족 및 친구들과 버튼 한 번으로 공유할 수 있으며, 장을 보느라 손이 가득 찬 상황에서는 음성으로도 알림을 추가할 수 있다.
또한 퀵 쉐어(Quick Share)기능이 강화되어, 퀵 패널(Quick Settings Panel)에서 버튼 한 번만 누르면 별도의 앱 실행 없이도 즉시 파일을 주고받을 수 있다.
AI 기능도 강화됐다.
One UI 8에서의 AI를 구현하는 세 가지 핵심 요소는 △멀티모달 기능, △기기 폼팩터에 최적화된 UX, △개인화된 사전 제안 기능이다.
지능형 멀티모달 기능은 사용자가 보고 있는 화면이나 콘텐츠를 AI가 실시간으로 인식하고 자연스럽게 소통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갤럭시 제품의 다양한 폼팩터에 맞춰 설계된 UX로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이며, 사용자의 환경을 인식하여 사용자의 일상에 더욱 최적화된 개인 맞춤형 제안들을 적극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대표적으로, 나우 바와 나우 브리프 같은 기능들은 AI가 큐레이션한 정보를 기반으로 작업 관리는 물론 일상을 지원하는 맞춤형 인사이트와 제안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러한 개인화된 AI 경험은 강력한 보안 기술을 기반으로 구현된다.
삼성 녹스 볼트는 전용 보안 프로세서와 메모리를 결합해 민감한 데이터를 분리 저장함으로써 외부 접근을 원천 차단한다.
또한, 사용자는 AI데이터 처리를 온디바이스에서만 수행하도록 설정할 수 있다.
갤럭시 AI가 온디바이스 및 클라우드 기반의 AI 기능들을 제공하고 있는 만큼, One UI 8은 사용자 선택과 투명성을 우선시하는 개인화된 AI 경험을 제공한다.
One UI 8 베타 프로그램은 삼성 멤버스 앱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