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DEX 2025 개최, 최초 공개 무기들 대거 쏟아져... 미래시장 겨눈 무기들의 공통 키워드는?
국내 방산 기업들 대거 참가... 미래 무기 시장의 키워드는 바로 '무인'
[녹색경제신문 = 박성진 기자] 제 14회 국제해양방위산업전(이하 MADEX 2025)이 28일부터 30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다. MADEX 2025는 해군이 주최하는 해양방위산업 전시회로 올해는 14개국 200개 업체가 참여하고 30여개국에서 방문할 예정이다.
K-방산의 위상이 급격히 올라가면서, 국내 방산업체들은 해양방위를 주제로 최첨단 신제품들을 시장에 대거 선보이면서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우선, 가장 눈길을 끄는 기업은 한화다. 한화는 한화오션, 시스템, 에어로스페이스 3개 한화그룹 내 방산 계열사들이 총출동해 역대 최대 규모로 통합 전시관을 운영한다.
이 자리에서 한화시스템은 첨단 무인 전투함정 '전투용 무인수상정'을 최초 공개한다. 한화의 '전투용 무인수상정' 목업(시제품)은 길이 3.5m로, 실제의 10분의 1 크기다. 자폭용 군집 드론 및 다양한 무장과 함께 최적화된 임무수행이 가능하다.
해당 무인수상정에는 ▲군집운용 기술 ▲파랑회피 자율운항 기술(무인수상정이 스스로 주변의 해상 상태를 인식해 최적의 안전 운항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하는 자율운항 기술) ▲저궤도 위성통신 기반 유·무인복합체계 통합 운용 기술 등이 탑재될 것으로 보인다.
한화오션은 무인함정 부문에서는 전투용 무인잠수정(UUV)과 유·무인체계 지휘통제함을 선보였다. 수상함 부문에서는 미래형 구축함과 최신예 대탄도탄 요격 능력이 추가된 차세대 호위함이 첫선을 보였다.
잠수함 부문에서는 특히 폴란드, 캐나다 등에서 관심을 보이고 있는 3,600톤급 잠수함을 내세웠는데 세계 최초로 공기불요추진체계(AIP)와 리튬이온 배터리를 동시 탑재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한화오션의 해당 잠수함에 탑재될 리튬 배터리 기반 에너지저장장치(ESS)를 선보였다.
LIG넥스원 역시 역대 최대 규모로 전시관을 마련했다. 미래 무인수상정의 기준이 될 콘셉트 모델 ‘해검-X’를 최초 공개하며 미래 무인함대의 비전을 제시했다.
해검-X는 피탐 범위를 최소화한 스텔스형 디자인에 다기능레이다를 탑재해 강력하고 입체적인 탐색 성능을 확보했다. 또한, 20㎜ 원격무장체계(RCWS)와 2.75인치 유도로켓 ‘비궁’, 경어뢰 ‘청상어’, 공격 드론 등 LIG넥스원의 강력하고 검증된 무장을 장착했다.
이 외에도 해군 최초로 전력화될 정찰용 무인수상정과 3D프린팅으로 제작한 자폭용 무인수상정도 전시한다. LIG넥스원 관계자는 “향후 비용 절감과 대량 생산, 신속한 제작이 가능한 3D 프린팅을 활용해 해군 무인화 전력 강화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HD현대중공업은 정조대왕급 이지스 구축함을 비롯해 개발 중인 한국형 차기 구축함(KDDX) 등을 배치했으며, 수출함정 부분에서는 필리핀·페루에 수출하는 호위함들과 함께 수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개발한 대양작전용 6500톤(t)급 호위함을 최초 공개했다.
미래함정 부분에서는 미래함정 콘셉트 ‘HCX 시리즈’의 진화형인 ‘HCX-25′와 인공지능 기반의 유·무인 복합전력 기함이 될 기동형 무인전력통제함과 미래형 무인전력모함, 전투용 무인수상정 시리즈를 최초 공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