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로 이식되는 대형 IP들... 유저 층 넓힌다

스마일게이트 '로스트아크 모바일' 정보 공개 초읽기... 지스타2023 이후 기대작으로 급부상 크래프톤 산하 언노운월즈에서 제작한 '서브노티카'도 모바일로 이식... 원작 콘텐츠 재현

2025-05-28     이지웅 기자
로스트아크

[녹색경제신문 = 이지웅 기자] PC 및 콘솔 플랫폼 게임들이 모바일 디바이스에서 새로운 둥지를 틀고 있다. 모바일 게임 시장 규모가 지속적인 성장세를 그리고 있는 상황에서, 새로운 유저층을 확보하면서 IP 파워를 강화하려는 노림수가 읽힌다.

모바일 디바이스의 사양이 높아지면서, 현 세대 출시되는 많은 게임들이 크로스 플랫폼을 지원하고 있다. 더 나아가 PC 및 콘솔 플랫폼으로 선출시 된 게임들이 모바일 게임으로 재해석 되는 경우도 생겨나고 있다. 일례로 캡콤은 ‘바이오하자드’ 시리즈를 모바일에 이식했다. 

이러한 시도가 이어지는 이유는 큰 규모의 시장 규모에서 찾아볼 수 있다. 게임 시장 분석 업체 뉴주(Newzoo)는 2024년 글로벌 모바일 게임 시장 매출액이 926억 달러(한화 약127조원)에 이르렀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는 당년도 전체 게임 산업 매출 중 49.33%에 달하는 수치다.

이러한 상황에서, 국내 게임사들도 자사의 핵심 IP를 모바일로 옮기는 작업에 착수하고 있다. 

스마일게이트는 ‘로스트 아크 모바일’의 정보 공개를 앞두고 있다. ‘로스트아크 모바일’은 ‘로스트아크’ IP를 활용해 언리얼 엔진 5로 개발하고 있는 블록버스터 MMORPG 신작이다. 방대한 세계관과 시네마틱 연출, 완성도 높은 핵 앤 슬래시 전투, 다채로운 콘텐츠와 같은 원작의 핵심 재미 요소를 계승하면서 로스트아크 모바일만의 오리지널 콘텐츠로 차별화된 재미를 더했다. 

해당 게임의 흥행이 기대되는 이유는 원작 ‘로스트아크’가 기록적인 흥행을 써내려가고 있는 MMORPG이기 때문이다. 해당 게임을 운영하고 있는 스마일게이트RPG의 2024년 매출은 4758억원에 달한다. 또한 제작년 ‘지스타 2023’ 시연 이후 해당 게임에 대한 유저들의 기대가 높아졌다. 당시 게임 체험을 위한 대기 시간은 평균 2~3시간을 기록했으며  나흘 동안 매일 7000명 이상이 로스트아크 모바일을 직접 경험했다.

스마일게이트RPG는 내달 18일부터 20일까지 ‘비전 프리뷰(VISION PREVIEW)’ 행사를 진행하면서 게임에 대한 정보를 공개할 예정이다. 특히 19일과 20일에는 이용자를 직접 초청해 해당 게임의 콘텐츠를 선보인다. 

지원길 스마일게이트RPG 대표는 “그동안 정말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셨을 로스트아크 모바일에 대한 새로운 소식을 전해 드릴 수 있게 되어 설레는 기분”이라며 로스트아크 모바일만의 오리지널 콘텐츠를 직접 플레이하고 풍성한 선물도 받으실 수 있는 체험 행사에도 많은 관심과 신청을 부탁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서브노티카.

한편 크래프톤은 7월 8일에 산하 스튜디오 언노운 월즈(Unknown Worlds)를 대표하는 ‘서브노티카’의 모바일 버전을 출시할 예정이다. 

서브노티카 시리즈는 현재까지 전 세계 누적 약 1800만 장의 판매고를 기록했다. 이번 모바일 플랫폼 확장 은 더 많은 이용자들에게 언제 어디서나 서브노티카의 독창적인 게임 경험을 제공하고자 하는 취지로 진행됐다. 언노운 월즈는 프랑스의 게임사 플레이디지어스(Playdigious)와 협업해 서브노티카의 모바일 버전 개발 및 퍼블리싱을 진행하고 있다.

모바일 버전에는 원작의 모든 콘텐츠가 그대로 수록되어 있어 다른 플랫폼에서 경험할 수 있었던 방대한 탐험과 생존을 모바일 환경에서도 온전히 즐길 수 있다. 기존처럼 게임패드를 통한 플레이도 여전히 지원되지만, 모바일 기기에 최적화된 터치 기반 조작 시스템을 더해 별도의 컨트롤러가 없어도 몰입도 높은 게임 경험이 가능하다.

테드 길(Ted Gill) 언노운 월즈 대표는 “이제 PC나 콘솔이 없는 전 세계의 수많은 이용자들에게도 서브노티카의 세계를 선보일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뿐만 아니라 기존의 서브노티카 팬들이 언제 어디서나 게임을 다시 즐길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 된 점에도 큰 기대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민트로켓은 ‘데이브 더 다이버’의 모바일 버전을 중국에서 먼저 선보이기로 했다. 

해당 게임은 전 세계에서 500만장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한 글로벌 히트작이다. 우리나라 게임 최초로 ‘BAFTA(British Academy of Film and Television Arts) 게임 어워즈’에서 게임 디자인 상을 수상하는 등 작품성을 인정 받았다. 

현재 ‘데이브 더 다이버’ 모바일 버전은 중국의 서드파티 앱스토어 ‘탭탭’에서 사전예약을 진행하고 있다. 28일 기준 ‘데이브 더 다이버’ 모바일의 사전 예약자 수는 약 69만명을 기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