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 반등 열쇠 쥔 '크로노 오디세이'... 어떤 차별점 가지고 있나

'크로노 트리거'에서 영감 받은 '시간' 개념 적극 활용 무기 스왑 시스템 및 성장 자유도 등 통해 MMO 공식 탈피

2025-05-26     이지웅 기자
크로노

[녹색경제신문 = 이지웅 기자] ‘크로노 오디세이’의 개발자 인터뷰 영상이 공개됐다. 해당 게임만이 가지고 있는 차별점에는 어떤 것이 있는지 관심이 모인다.

윤상태 개발 총괄 PD는 “엔드 콘텐츠 뿐만 아니라 성장 과정 자체가 즐거운 게임을 만들고자 했다”며 “경쟁에서의 승리보다 필드를 누비면서 다양한 컨텐츠를 즐기면서 나오는 ‘낭만’을 게임 안에 담았다”고 설명했다. 

우선 독창적인 세계관을 구축함으로써 ‘크로노 오디세이’만의 영역을 만들어 냈다. 해당 게임의 주 무대인 ‘세테라’는 과거의 미래가 충돌하는 곳이다. 여기에 인간과 신, 보이드라는 존재가 얽히면서 세계의 법칙이 무너졌다. 이용자는 이러한 세계에서 거대한 힘에 맞서 버티고 과거와 미래를 넘나들면서 세상을 바꿔 나가게 된다. 

윤 PD는 “거대한 사건에 대항하기 위해 시간 개념을 사용한 ‘크로노 트리거’의 매력을 MMORPG에 접목시키기 위해 노력했다”며 “MMORPG에서 구현할 수 없었다고 생각했던 시간 조작 시스템을 ‘크로노텍터’라는 이름으로 담아냈다”고 전했다. 

이 ‘시간 조작’은 ‘크로노 오디세이’의 주요 특징 중 하나다. 이용자는 ‘크로노텍터’를 통해 미래를 엿보는 방식으로 세계를 탐험한다. 또한 시간을 조작하면서 과거의 모습을 재현에 숨겨진 길을 열거나 찾을 수 있다. 이를 통해 세계의 변화를 직접 경험할 수 있다. 

기존 MMORPG의 공식을 거부한 것도 ‘크로노 오디세이’의 차별점이다. 

우선 소위 ‘탱딜힐’의 역할 분배를 넘어 유저들이 원하는 방식으로 성장할 수 있게끔 게임을 설계했다. ‘어쌔신’, ‘레인저’ 같은 하이브리드 직업이 존재한다. 또한 힐러와 탱커 캐릭터도 솔로 플레이를 통해 성장할 수 있다. 

또한 소규모 인원으로도 멀티플레이 콘텐츠를 즐길 수 있게 했다. 1-2명이 연 멀티플레이 세션에 새로운 인원이 참여하는 형식이다. 최대 5인의 파티를 지원한다. 여기서 이용자들이 ‘우리만의 모험’을 헤쳐나간다는 느낌을 가지게끔 했다. 

전투에는 무기 스왑 시스템을 도입했다. 무기 스왑은 패시브 버프를 제공한다. 무기 조합에 따라 전투 스타일이 달라지기 때문에 두 개의 무기를 자유롭게 전환하면서 전투 전략을 수립하는 것이 전투의 핵심이다. 이를 통해 자신만의 공격 패턴을 수립하고 테크닉을 활용해 적을 상대한다. 

핵심 콘텐츠는 1인 도전형 콘텐츠와 파티형 콘텐츠로 분류된다. 1인 콘텐츠에서는 개인의 실력과 전략이 시험받는다.

대표적인 콘텐츠가 ‘크로노 게이트’다. 이용자는 여기서 보이드 사도와의 1대1 전투를 진행한다. 또한 시공간을 넘나드는 ‘시련’ 콘텐츠에서는 퍼즐 및 기믹 등이 랜덤하게 등장하면서 매번 새로운 플레이 경험을 제공한다. 

파티 콘텐츠에는 ‘원정 던전’이 있다. 3인 파티로 진행되는 해당 콘텐츠에서는 적은 인원으로도 전략적인 플레이를 즐길 수 있다. ‘리전 보스’는 대규모 레이드 콘텐츠다. 이용자들은 지역의 수호자와 싸우고 ‘내러티브’ 장비를 획득할 수 있다. 이는 높은 성능과 함께 게임 세계관에 대한 이해를 넓혀주는 장비다. 

한편 이용자는 오픈월드를 자유롭게 탐험하면서 게임의 숨겨진 이야기를 파헤쳐 나갈 수 있다. 일례로 ‘미궁’은 왜곡된 시간 흐름 속에서 보물을 발견하는 콘텐츠다. 또한 ‘타임포탈’을 통해 과거의 시공간을 직접 체험하고 특정 시간대에만 존재하는 채집물과 조각을 얻을 수 있다. 

‘현상수배’는 뚜렷한 목표를 제시하는 콘텐츠다. 현상범을 추적하고 처치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새로운 지역을 탐험하게 된다. 

윤 PD는 “유저 여러분들이 만들어나갈 이야기를 기대하고 있다”며 “CBT에서 받은 피드백을 적극 반영해 지속적으로 게임을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 전했다.